[전력 공기업 입사하기] 오단비 한전KPS 사원 “토익 850점이 만점, 필기시험에 올인”

오단비 한전KPS 인사노무처 인사팀 사원

입사 2015년 12월

학력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졸업 평점 4.01점 (4.5 만점)

어학 토익 920점


한전KPS는 발전 및 송변전 시설 정비를 수행해 전기의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하는 전력공기업이다. 한전KPS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NCS 전형 도입 후 처음으로 입사한 오단비 한전 KPS 인사노무처 인사팀 사원을 만났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계약 근로자 채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인사팀에서는 직원을 채용하는 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외에도 업무가 다양하다. 채용 외에도 퇴직, 포상, 징계 등의 인사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입사를 위해 준비한 스펙은?

스펙보다 내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기업에 가고 싶은지 방향부터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같은 경우 공기업을 목표로 정했기 때문에, 공기업에 필요한 스펙만 쌓았다. 공기업은 어학 점수 외 전형 별로 가점이 되는 자격증이 있다. 사무직에서 공통으로 가점을 받는 한국어, 한국사, 컴퓨터 활용능력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학점이나, 토익 점수가 입사에 중요한가?

서류전형에서 학점을 평가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다만, 대학 시절의 성실성의 척도는 될 수 있다. 토익의 경우, 대졸 신입 기준 점수가 700점이다. 850점 이상이면 모두 만점으로 처리한다. 학점과 토익을 일정 기준 취득했다면, 필기, 면접 등의 전형 과정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어떻게 했나?

자소서는 과장하지 말고, 자신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쓰는 것이 좋다. 신입 사원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바라는 역량이 높지 않다. 다만, NCS 전형 도입으로 자소서에서 특정 직무의 역량을 묻기 때문에, 직무에 대한 충분한 이해는 필수다.


필기시험 준비 과정은?

필기시험은 전공과 NCS 시험으로 나뉜다. 전공은 따로 스터디 없이 학교 공부로 대체했다. NCS는 처음이다 보니 혼자서 준비하기 어려워 취업 스터디를 꾸렸다. 전공 시험에서 어려운 부분이 회계 등 전문 영역인데, 경영학 전공이라 전공 책을 중심으로 공부했다. 경영학 전공이 아닌 주변 친구들은 인터넷 강의를 듣더라. 전공보다는 NCS 시험을 잘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NCS 관련 문제집 외에도 공무원 수험서 등 유형이 비슷한 문제를 꾸준히 푸는 것도 도움된다.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면접 준비의 시작은 자소서를 다시 보는 것부터다. 면접의 정답을 찾기보다는, 지원서에서 나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본인의 강점을 생각해보고, 강점을 어떻게 표현할지를 고민했으면 좋겠다.


한전KPS의 복지 제도는 어떤가?

복지 포인트가 매년 80만 원 지급된다. 사택 제공 비율도 높다. 직장 어린이집이나, 사내 동호회도 활성화돼 있다.


김현중 대학생기자 hj.ben.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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