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pped image of an engineer showing a computer microchip on the fore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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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상반기 LSI사업부 인력을 사상 최대 수준으로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 LSI 사업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더 뽑는다고 전했다.


시스템 LSI 사업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등을 개발 및 생산하는 부서로 향후 딥러닝 등 알고리즘과 아키텍처 연구 개발을 위해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 규모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설계/공정/SW/첨단설비·운영관리/영업·마케팅/생산관리 분야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해 150명 정도였던 시스템 LSI 사업부 공채 채용 인원이 올해 450여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9일 홍익대 제1공학관에서 열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채용설명회에서 한 관계자는 올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채용 규모에 대해 “정확한 수치를 밝히긴 어렵지만 통상 LSI 사업부와 비슷한 규모”라고 언급했다. 이어 메모리사업부 연봉에 대해서는 “대졸 신입 초임이 4000만원 초반대, 성과급은 연봉의 50% 수준”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는 DRAM, NAND, SSD, Embedded MMC, UFS 등 플래시 기반의 스토리지 사업을 담당하는 곳으로, 1993년 메모리 업계 세계 1위를 달성 이후 줄곧 지켜오고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