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3월 8일부터 2017년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다. 서류 접수는 3월 16일 18시에 마감하며 모바일로도 접수 가능하다. 인적성 검사는 4월 9일로 예정돼있다.


CJ그룹 공채 16일 마감..."적성검사, 외국어 가산점 없어"


CJ그룹은 오는 3월 15일까지 주요 대학을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3월 7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는 CJ대한통운, CJ오쇼핑, CJ올리브네트웍스(IT사업부문) 등의 계열사가 참여해 회사 소개 및 채용 전형 안내를 했다.


CJ대한통운은 SCM, SCM컨설팅, 인사, 홍보, 재무/회계, 물류IT전략, 인프라관리 등의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SCM 및 SCM컨설팅 직무의 경우 물류 관련 경험을 가지고 있거나 물류관리사, 국제무역사, 무역영어, 관세사, 보세사 등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 우대한다. 재무/회계는 공인회계사, AICPA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고, 인프라관리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CJ그룹 공채 16일 마감..."적성검사, 외국어 가산점 없어"

△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CJ 채용설명회 현장


CJ오쇼핑은 사업관리, 회계, 마케팅, MD, 브랜드 매니저, CRM, 대외협력, 방송심의, 방송기술(영상/음향/CG), 영상제작(카메라), 인사, SCM, CS기획 등의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회계 직무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자격증 소지자를, 방송기술(CG)은 ACTP, 시각디자인기사, 컬러리스트기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브랜드 매니저 직무는 처음으로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CJ오쇼핑 채용 관계자는 “CJ오쇼핑 자체 브랜드를 수립하고 상품 소싱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라며 “마케팅 역량과 트렌드 감각,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책임감을 지닌 사람을 원한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IT사업 부문)는 시스템운영, 시스템개발, 인프라서비스, 신사업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시스템운영 부문의 ERP 시스템운영 직무는 ERP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고, 인프라서비스의 DBA는 DB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신사업의 융합기술연구 직무는 AI, IOT, 증강현실, 로봇 관련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채용 담당자와 Q&A


Q 계열사별 중복지원 가능한가?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인턴과 신입 전형 등 전형별 중복 지원도 불가하다. 계열사별 하나의 직무를 정해 지원해야한다. 단 재지원에 대한 불이익은 없다.


Q 계열사 아르바이트 경험이 도움이 되나?

CJ 계열사 중 CJ푸드빌, 올리브영, CJ CGV에서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경우 서류 전형 혜택을 제공한다. 단 본인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계열사에 지원할 경우에만 해당 가능하다.


Q 종합적성검사 언어 선택 방법은?

본인에게 가장 편한 언어를 선택하면 된다. 외국어를 선택한다고 해서 가산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Q 자소서를 모두 읽어보나?

모두 읽어본다. 자소서 평가 시스템 자체가 자소서가 화면에 나타난 뒤 일정 시간이 지나야만 평가를 할 수있도록 제작돼있다. 읽지 않고 바로 평가는 불가하다.


Q 우대사항이 있는 직무의 경우, 관련 자격이 없으면 지원 불가한가?

우대사항은 반드시 갖춰야하는 부분이 아니다. 우대전공으로 기입된 전공이 아니더라도 역량만 갖추고 있다면 전공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