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시기 맞춰 입사 가능”…기아차 상반기 채용형 인턴 모집


기아차가 새로운 개념의 인턴사원 모집을 통해 인재 찾기에 나섰다.


기아차는 3월 3일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지원서는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은 3월 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2017 인턴K’로 명명된 이번 인턴사원 모집의 특징은 ‘적극적인 채용 연계형’ ‘기졸업자까지 지원자격 확대’ ‘졸업시기에 따른 입사시기 결정’ 등을 통해 기존의 정형화된 인턴 채용의 틀을 깼다는데 있다.


기아차는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대신 해 채용 연계형 인턴을 선발하고, 실습과정 중 우수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인턴사원들은 프로젝트 수행 및 현업 실습 등의 실무 경험을 통해 자기 계발의 시간을 가진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각 부문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보다 효과적으로 확보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기아차는 재학생으로 한정했던 기존 인턴 지원자격의 범위를 기졸업자까지 확대했다. 이에 기졸업자도 동등한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지원자의 졸업 시기에 맞게 입사 시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 지원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2017 인턴 K는 국내, 글로벌 2개 전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내 전형은 생산운영, 생산기술, 품질 등 3개 부문, 글로벌 전형은 해외영업, 생산운영, 생산기술, 품질 등 4개 부문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