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전 ‘토익 졸업’…막판 스퍼트 학습 전략은?


개강을 앞두고 대학생들이 바빠졌다. 겨울방학 동안 졸업이나 취업을 위해 해왔던 토익 공부를 마무리할 때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 두 달 동안 어학원이나 온라인 강의, 스터디 그룹 등 여러 방법으로 토익 기본기를 쌓았다면, 이제부터는 효율적인 수험전략을 세워서 목표점수를 얻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해야 한다.


YBM넷이 오는 2월 26일 토익 정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토익 막판 스퍼트 학습전략’ 세 가지를 소개한다.


문제풀이 위주의 실전서를 선택하라


토익 입문자는 대개 ‘기본서’나 ‘종합서’로 분류되는 교재를 선택한다. 토익의 파트 별 출제방식과 문제접근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연습문제가 담겨 있어 토익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기본기를 쌓는 데 좋기 때문이다.


만약 기본서나 종합서로 학습을 끝냈거나 시험준비 기간이 짧다면, 문제풀이 위주로 되어 있는 실전서를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실전서는 출제유형, 난이도, 시험구성까지, 실제 토익과 비슷하여서 실전감각을 익히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최신 출제경향이 반영돼 있고 전체 문제를 자세히 해설한 온라인 강의도 제공하는 실전서라면, 더 완성도 있게 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


오답 노트를 작성하고 반복해서 보라


문제풀이 위주로 학습했다면 이제는 오답 노트를 작성할 차례다. 토익에는 자주 출제되는 유형과 표현이 있다. 그래서 오답 노트를 작성해놓고 한번 틀렸던 문제는 절대 다시 틀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개념정리가 안 된 파트는 없는지, 문제를 읽고 해석하면서 핵심적 내용을 놓치지는 않았는지 역으로 추적하면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 오답 노트를 어떤 형식으로 만들 것인가를 오래 고민할 필요는 없다. 정리 그 자체에 시간을 오래 쓰기보다는 일단 정리해놓고 그 내용을 반복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시험 하루 전에 오답 노트 내용을 한 시간 정도 훑어보면 예전에 틀렸던 문제를 또다시 틀리는 일은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모의고사에 응시해서 실전감각을 높여라


토익은 200문제를 120분 동안 한 자리에서 풀어야 하는 시험이다. 집중력이 성적에 영향을 크게 줄 수 있다. 낯선 장소에서 다른 많은 수험생과 함께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고사장과 주위 응시자들에게 빨리 적응하는 것도 집중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집중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제 시험과 가능한 한 똑같은 환경을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YBM인강 등 주요 토익 학습 사이트가 제공하는 온라인 모의고사 서비스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120분을 정확히 정해놓고 문제를 풀 수 있고 점수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왕이면 해설강의를 함께 제공하는 온라인 모의고사 서비스를 선택한다면, 강사가 짚어주는 핵심을 마지막으로 숙지하고 정리하면서 시험 준비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