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9일 기존 LTE 보다 3배 빠른 '225Mbps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세계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날 오전 SK텔레콤의 새 광고모델인 김연아(왼쪽)와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오른쪽)이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에서 '광대역 LTE-A 서비스'의 개시를 알리는 한반도 구조물과 단말기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misaeon@20140619..
SK텔레콤은 19일 기존 LTE 보다 3배 빠른 '225Mbps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세계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날 오전 SK텔레콤의 새 광고모델인 김연아(왼쪽)와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오른쪽)이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에서 '광대역 LTE-A 서비스'의 개시를 알리는 한반도 구조물과 단말기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misaeon@20140619..

· 회사명 SK텔레콤

· 대표이사 박정호

· 설립일 1984년 3월 29일

· 주요사업 무선통신사업, 유선통신사업 등

· 주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65 SK T타워

· 직원수 4,361명(2016년 9월 30일 기준 재직자)

· 매출(영업수익) 17조918억원, 영업이익 1조5,357억원 (연결 재무제표 기준)


SK텔레콤은 1984년 4월 20일 한국전기통신공사(현 KT)의 자회사로 첫 출발했다. 당시 명칭은 ‘한국이동통신서비스’였다. 이후 1988년 5월 ‘한국이동통신’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1994년 공개 입찰을 거쳐 선경그룹(현 SK그룹)에 인수돼 민영화됐다. 1997년 3월에는 사명을 ‘SK텔레콤’으로 바꾸며 ‘세계일류 종합 통신기업’의 비전을 선포했다.


1999년에는 신세대 전용 이동통신 브랜드인 ‘TTL’을 출시해 큰 화제를 모았다. 2000년에는 베트남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이동전화 사업에 진출했다. 2006년에는 미국의 EarthLink사와 ‘Helio’(힐리오)라는 합작 기업을 설립해 미국 내의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시장에 진출 했으나, 2008년 6월 힐리오를 버진모바일에 매각했다.


국내 최초로 1세대 이동전화 시대 열어


SK텔레콤의 휴대 전화 식별번호는 ‘011’, ‘017(옛 신세기통신)’을 사용하였으나, 2004년부터 정부 정책에 따라 ‘010’으로 통합되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제1 세대 아날로그 이동전화의 시대를 열고, 세계 최초로 CDMA 기술을 상용화해 제2 세대 이동통신을 완성했다. 2011년 7월 4세대(4G) 이동통신 방식인 4G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LTE폰을 출시했다. 10월에는 플랫폼 사업을 분할해 SK플래닛을 설립했다.

2012년 10월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통해 모바일 IPTV 서비스인 ‘B tv 모바일’을 출시해 지상파 방송을 실시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2013년 1월 SK마케팅앤컴퍼니를 합병하고, 2014년 6월에는 LTE보다 3배 빠른 225Mbps 광대역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13일 KT 서울시청직영점에서 한 고객이 데이터 선택 요금제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허문찬기자  sweat@  20150513
13일 KT 서울시청직영점에서 한 고객이 데이터 선택 요금제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허문찬기자 sweat@ 20150513

· 회사명 KT

· 대표이사 황창규

· 설립일 1981년 12월 10일

· 주요사업 전기통신업, 신용카드업, 위성방송서비스 등

·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90(정자동 206)

· 직원수 23,605명

· 매출 22조7473억원, 영업이익 1조4400억원 (연결 재무제표 기준)



KT의 전신은 1981년 12월 설립된 한국전기통신공사다. 이전까지는 체신부가 우편, 체신금융사업뿐만 아니라 전신전화사업까지 함께 담당했으나 이를 공사 형태로 분리한 것이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국내 통신 역사와 궤를 같이 했다. 1993년 12월에는 전국 전화 2000만 회선을 돌파한 후 이동통신 서비스, 초고속인터넷 강국 도약 등 국내 IT 발전을 견인했다.


1984년 3월 무선통신 서비스를 운영할 자회사인 한국이동통신서비스(현 SK텔레콤)를 설립했다. 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며 미국의 통신시장 개방요구가 거세지자 정부는 통신시장에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한편, 민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이동통신을 선경그룹(현 SK그룹)에 매각했고, 1997년 한국전기통신공사도 정부투자기관에서 정부출자기관으로 전환했다.


2002년 민영화...KTF 합병해 유무선 종합 통신기업으로


정부출자기관으로 전환된 1997년 이후 유선전화 중심의 사업구조를 무선과 인터넷 중심으로 개편하였으며, 2000년 7월 한솔엠닷컴 경영권을 인수하고, 2000년 12월에는 IMT-2000 사업권을 획득했다. 2001년 4월 몽골텔레콤(MT) ADSL 시범업체로 선정되었고 2001년 5월에는 한국통신프리텔과 한솔엠닷컴 합병 법인인 KTF를 출범했다. 2001년 12월에는 (주)KT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2년 민영기업으로 다시 태어난 KT는 초고속 인터넷 망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개시 2년 만에 600만 고객을 돌파했다. 2009년 6월에는 자회사인 KTF와 정식 합병해 통합법인 KT를 출범시켰고, 같은해 7월에는 ‘올레(olleh) kt’로 CI를 변경했다. 2011년 1월 유선 쿡(QOOK), 무선 쇼(SHOW) 서비스 브랜드를 단일 브랜드인 ‘올레’로 통합하고 같은 해 11월에 비씨카드를 계열사에 편입했다.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