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형 공공일자리 ‘뉴딜일자리’ 참여자 5500명 모집

서울시가 다음달 10일까지 서울형 공공일자리 ‘뉴딜일자리’ 참여자 5500명을 모집한다.

이중 70%(3850개)는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만 지원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다. ▲경제와 문화 ▲복지 ▲환경·안전 ▲교육·혁신 등 5개 분야 293개 사업이 대상으로, 이는 지난해 모집인원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참여자들에게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전문기술과 직무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향후 민간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다.

기존의 단기적인 공공일자리와 달리 최대 23개월간 근무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는 참여자들에게 서울형 생활임금(시급8200원)을 적용해 참여자 한 명당 월 최대 17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취·창업 지원도 강화된다. 지난해 50시간이었던 교육시간을 올해 최대 500시간(근무시간의 30%)으로 10배 확대한다. 참여자들이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2월 6~10일에는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2017 서울형 뉴딜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뉴딜 일자리 현장 접수는 물론, 서울시 직업훈련전문기관‘서울시 기술교육원’에 대한 입학상담과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채용계획 및 일자리플러스센터 전문상담원과의 취업상담도 제공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