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도란도란 즐기는 연말의 홈 파티.
이색적인 술과 아기자기한 소품만 갖춘다면
세상 어디에도 없을 특별함을 만끽할 수 있다.
PART 1. 기승전'술'
연말 홈 파티에 술은 기본 중의 기본.
화려한 색깔부터 독특한 맛까지,
남다른 술은 홈 파티의 흥겨움을 책임진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유자와 오렌지 껍질, 고수가 들어가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 가을·겨울 시즌에 한정 판매한다. 호가든 유자 스페셜 에디션 500ml 2500원.
맥주 계의 '허니버터칩'으로 불리는 핑크빛 맥주. 250ml의 미니사이즈도 있다. 호가든 로제 750ml 9000원.
와인 뺨치는 우아한 막걸리가 나타났다. 막걸리에 크림치즈 맛을 가미해 목 넘김이 부드럽다. 국순당 쌀 크림치즈 750ml 2000원.
포근한 겨울을 표현한 패키지로 6만 캔 한정 출시됐다. 상큼한 맛이 특징. 아이싱 자몽 크리스마스 에디션 355ml 1200원.
위스키에 탄산을 가미했다. 얼음과 유리잔까지 갖춘다며 웬만한 선술집 부럽지 않을 듯. 스카치블루 하이볼 355ml 1200원대.
스코틀랜드산 위스키와 콜라의 만남은 '19금 콜라'를 탄생시켰다. 강렬한 패키지와 달리 도수는 5도로 낮은 편. 술탄오브콜라酒 355ml 1200원대.
PART 2. 막판 끝내기, 소품
"우리가 돈이 없지, 쫀심(?)이 없냐!"
파티 제품의 사악한 가격에 놀랐다면 주목하라.
감탄을 자아내는 가성비 만점 인테리어 소품 7가지.
① 손쉽게 고정 가능한 가랜드는 가격 대비 훌륭한 파티 아이템. 벽에 걸기만 해도 밋밋한 집 안에 포인트가 된다. 발랄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버터샵 택베어 해피데이 별 가랜드 4900원.
② ‘전구-분위기= 0’? 분위기 내는 데 일등공신인 전구. 귀여운 니트 인형과 코튼 볼로 따뜻한 느낌을 극대화한 더 플라워 마켓 by 1300K 니트 인형 커플 가랜드+화이트 마 볼 전구 세트 3만 원.
③ 클래식한 전구 디자인과 올리브 잎이 조화를 이룬 더플라워마켓 by 1300K 올리브가랜드+LED 에디슨 전구 풀 세트 2만5000원.
④ 분위기를 업 시켜줄 미니게임은 술자리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룰렛을 돌린 뒤, 나오는 색깔로 벌칙 받을 사람을 정한다. 구해바 술잔 룰렛 빙고게임 2만5000원.
⑤ 파티 분위기는 살리고 뒷정리는 간편한 일석이조 파티용 식기. 카카오 캐릭터들의 깜찍한 모습에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고 싶을 정도다. 카카오프렌즈 크리스마스 파티 컵 세트 12p 6500원, 파티 접시 세트 6p 7500원.
⑥ 파티에서 빠지면 안 되는 건 단연 음악. 앙증맞은 크기라 보관이 쉬워 좁은 자취방에서도 알차게 댄스 타임을 즐길 수 있다. 버터샵 큐브 블루투스 스피커 화이트 1만9900원.
⑦ 패키지부터 연말 느낌을 물씬 풍기는 향초는 집 안 곳곳에 두면 은은한 빛과 향으로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밀크하우스 크리스마스 에디션 62.3gx3ea 4만원.
김민경 인턴기자 apeach@hankyung.com
사진 서범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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