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운동기구 디자인의 절대강자 ‘디자인파크개발’

디자인파크개발 수도권사업본부 탁기현 부장은 국내 뿐만아니라 미국, 일본, 태국 등에 수출하며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이승재 기자


2001년 7월부터 현재까지 약 15년 동안 우리나라 야외 운동기구에 새로움을 불어넣는 기업이 있다. 바로 디자인파크개발이다. 디자인파크개발은 ‘게임·놀이·운동을 결합해 웰빙 라이프를 디자인 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야외운동기구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도약한 기업이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야외 운동기구들과 워터파크의 놀이 시설물들 등을 디자인부터 설계·제작까지 전 과정에 걸쳐 모두 작업하고 있다. 더 나아가 ▲미국 ▲일본 ▲태국 ▲홍콩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까지 수출하며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대학생 기자단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탁기현 수도권 사업부 부장은 현재의 사업규모와 매출 수준을 묻는 질문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사업부와 영남 사업부, 중부 사업부, 그리고 호남 사업부가 국내에 있는 회사들이며 해외는 대리점 형식으로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매출규모에 대해 “수도권은 70~100억 원, 지방은 30~50억 정도”라며 “수출 규모는 아직까지는 국내보다 낮지만 점진적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2년 전 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후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디자인파크가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는 총 5가지다. ▲야외 운동기구를 디자인하는 웰핏(Wellfit) ▲어린이 놀이시설을 작업하는 유플레이(Uplay) ▲물놀이 시설들을 만드는 원더풀(1thepool) ▲아이들의 실내 놀이기구를 제작하는 판타키즈(FantaKiz) ▲‘이글루’모양이라는 재미있는 디자인의 텐트를 비롯한 캠핑 용품을 만드는 캠포레스트(Camprest)다.


야외 운동기구로 시작한 기업인만큼, 웰핏(Wellfit) 사업은 내부에서 가장 큰 매출를 올리고 있으며 국내 동종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탁 부장은 “처음 야외 운동기구를 디자인하기 시작했을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 ‘운동기구’는 그 자체가 하나의 이름이었으며 그 이름 안에서 고급형과 일반형 등으로 나누어졌다.”며 “디자인파크개발은 제품의 이름이 아닌 하나의 브랜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웰핏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테마형 조형물을 디자인부터 제작 설치했고 더 나아가 ‘실내에서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기구가 좋겠다.’는 생각으로 야외 운동기구까지 디자인하고 만들기 시작했다는 게 탁 부장의 얘기다. 뒤를 이어 원더풀(1thepool)사업은 원래 미국과 캐나다가 대부분 점유하고 있던 물놀이 시설물 사업을 국내 최초 순수 기술로 제작을 가능케하여 기성품외 특색 있는 시설물만까지 디자인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원더풀 제품들은 현재 피크아일랜드, 블루캐니언, 영주 판타시온 리조트, 통도 환타시아 리조트, 풍기온천등 많은 리조트들과 시설들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주력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이 2가지 사업 이외에 다른 사업들도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탁부장은 “사업 규모와 매출 등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꾸준히 국내 및 해외박람회등을 통해 홍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회사 방향에 대해 탁 부장은 강화도의 리조트 사업을 소개했다. “회사의 ‘3차 산업’이라는 방향에 맞춰 현재 존재하는 많은 워터파크들과 에버랜드 같은 놀이동산의 개념으로 만드는 리조트로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내년이나 내후년에 본격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며, 완성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큰 사업의 확장을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은지(연세대4)대학생 기자 garnet07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