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대학과 기업의 신나는 만남

“2016 우수기업 초청 취업박람회”

9월은 졸업예정자 혹은 기졸업자들에게 아주 중요한 계절이다. 대부분의 대기업 하반기 공채가 9월에 집중되어있기 때문이다. 덩달아 교내 취업지원팀도 분주하다. 취업지원팀은 다양한 기업체 채용설명회를 유치 및 운영하고 고학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한다. 올 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은 단연 “2016 우수기업 초청 취업박람회”이다.


서강대학교 취업 박람회에는 100여개 대기업 그룹사 및 우수중견기업이 참가했다. 학교/학년 제한 없이 누구나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진로/취업/자소서 등 궁금한 점이 있다면 냉큼 달려가서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질문하자.



취준생에게 가장 중요한 달 9월, 취업박람회를 가보다


“취업박람회를 직접 가보다”

아직 취업이 코앞에 닥치진 않았다. 하지만 각 기업들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각 대한 설명 그리고 직무별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역량 등을 여쭤보기 위해 취업박람회를 찾았다. 취업설명회는 9월 8일(목)부터 9일(금)까지 양일간 서강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채용부스에는 이틀 내내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다.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를 직접 들고 와서 인사담당자님께 피드백을 받는 고학년들이 주를 이뤘지만 회사나 직무에 대한 설명을 들으러 온 저학년들도 꽤 보였다.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기업은 LG그룹이다. LG그룹 에서는 총 7개의 계열사가 방문했다. 따라서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에 맞는 계열사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LG그룹 부스에서는 기존 채용 시 우수 합격자의 자기소개서를 볼 수 있는 ‘자기소개 존’이 마련되어있어 기존보다 더욱 더 많은 학생들이 몰렸다.



취준생에게 가장 중요한 달 9월, 취업박람회를 가보다


기업의 채용부스에서 면담을 마치면 기업이 준비한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USB부터 보조배터리, 볼펜, 텀블러, 치약&칫솔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상품은 같은 그룹이더라도 계열사별로 다를 수 있다. 삼성증권에서는 ‘STAEDTLER(스테들러) 6종 볼펜’을 줬지만 삼성물산 상사부문에서는 ‘음료수’를 주는 등 계열사별로 다르다.

LG그룹의 상품은 계열사 모두 통일되어 있는데 요즘 굉장히 유행하는 카카오 프렌즈의 ‘미니치약x4개입’과 비타민 워터를 준다. 따라서 교내에서 심심찮게 LG 종이가방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 밖에도 에쓰오일-USB 선풍기, 롯데-롭스(LOHB'S) 화장품, 한화-USB 등 채용부스 어딜 가도 풍부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취업박람회 참여 tip>

박람회 참가를 망설이고 있거나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막막한 학생들을 위해서 몇 가지 조언과 안내사항을 말해준다.


1. 박람회에 참가하기 전 어떠한 내용을 질문할 것인지 사전에 잘 준비해가자.

기본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역량이 중요한지, 자기소개서 문항에서 묻는 근본적인 의도가 무엇인지 등 지원 시 꼭 필요한 정보들을 미리 잘 정리해서 참석하자. 이는 기업에 대한 관심도와 열정을 보이는 척도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 문항, 직무,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정도는 반드시 확인하고 방문해보자.

2. 복장은 깔끔하게!

채용부스에서 면접을 하고 입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코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학생은 곧 학교의 이미지가 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찾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온 만큼 준비된 자세를 보여주자.

3. 취업박람회만 열린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수많은 채용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취업박람회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채용부스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한 학생에서 할애할 수 없다. 그럴 땐 교내 큰 강의실에서 열리는 공개채용설명회에 참여하자.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및 채용 공고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서강대학교 취업지원팀>


취준생에게 가장 중요한 달 9월, 취업박람회를 가보다


한혜정 대학생기자=gpwjd7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