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오는 9월 7일부터 하반기 공채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CJ그룹의 채용 전형에 대해 살펴본 결과, 지난 상반기 채용과는 다른 점들이 눈에 띄었다. CJ그룹 지원자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CJ그룹 채용의 달라진 점을 체크했다.


CJ그룹 한경 잡콘서트가 11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 CJ그룹 신입사원들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CJ그룹 한경 잡콘서트가 11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 CJ그룹 신입사원들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인턴십, 기졸업자 지원 가능?

CJ그룹 인사담당자는 8월 24일 열린 한 채용설명회에서 올 하반기 공채부터 인턴십 전형 자격조건이 변경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인턴십은 기졸업자는 지원 불가한 전형이었으나, 올해는 기졸업자 지원도 검토 중이다”라며 “아직 확정된 부분은 아니지만, 9월 7일 서류전형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확정된 부분은 9월 5일 공지되는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직무성향 서베이 추가

CJ그룹 인사담당자는 “2차 임원면접 과정에서 직무성향 서베이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검사는 지원자가 어떤 직무와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도입됐다.


소요시간은 30분 정도이며, 임원면접 대기 중 진행될 것이란 예상이다. 인사담당자는 “해당 검사는 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적성검사 지방으로 확대 예정

CJ그룹은 올 상반기까지 서울 지역에서만 인적성검사를 실시했다. 때문에 지방에 있는 학생들이 검사일 전 날 서울로 올라와 대기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CJ그룹은 올 하반기부터는 인적성검사를 부산 등의 지방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