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버스조합, '시(詩)를 입은 테마버스'한 달 간 운행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시내버스 4개 노선 10대가 8월 12일부터 9월 11일까지 시(詩) 구절을 품고 서울 전역을 누빈다.

서울시가 버스에 시 구절을 래핑한 ‘버스에 시를 입히다’ 테마 버스를 운행해 무더위 속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작은 위안을 선사한다.

‘버스에 시를 입히다’ 테마 버스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안이 되는 시 구절을 버스에 래핑하여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울시가 저작권을 확보해 놓은 시 중에서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을 선정해 버스 외부 좌ㆍ우측ㆍ후면에 래핑 작업을 완료했다.

‘버스에 시를 입히다’ 래핑버스는 광화문ㆍ명동ㆍ강남대로 등을 경유하는 4개 노선(641번, 401번, 402번, 152번) 총 10대로 운영한다. ‘타타타’ 래핑버스는 광화문ㆍ종로ㆍ명동ㆍ남대문ㆍ신촌 등을 경유하는 5개 노선(405번, 406번, 103번, 150번, 700번) 총 15대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상훈 버스정책과장은 “무더운 올 여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승객들에게 작지만 위안과 활력을 드리기 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버스 서비스 제공 뿐 만 아니라 일상 속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과 연계 이벤트를 홍보하는 ‘타타타 버스’를 함께 운행한다.


정유진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