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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인담, "NCS와 직무 관련 필기전형에 집중해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서류전형 없이 진행하기 때문에 NCS와 전공시험, 면접으로 당락이 좌우된다.”

지난 7월 7일 ‘KTV 공공일자리를 잡아라-한수원 편’에 출연한 인재양성팀 채용담당 안병길 차장과 박윤구 주임은 필기전형에 집중하라고 입을 모았다.

‘KTV 공공 일자리를 잡아라’ 는 최초 온라인 형태로 시도되는 ‘쌍방향 공기업 채용 설명회’로 매주 한 곳씩 공기업을 찾아가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페이스북 댓글난과 아프리카TV 채팅창을 통해 해당 공기업의 인사책임자와 청년 구직자들과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취준생은 SNS를 통해 한수원 입사 경쟁률에 대해 묻자 안 차장은 “상하반기 채용 인원은 각각 150명이며, 올해 상반기 지원자는 1만 2000여명에 이르렀다.” 며 “지원 자격을 충족한 지원자 모두에게 1차 전형 기회가 있고, 필기전형은 NCS(70점)와 전공시험(30)으로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수원 면접전형에 대한 질문에 안 차장은 “면접은 토론면접, 창의성면접, 영어면접을 실시하는데, 토론면접은 6인 1조로 구성된 팀이 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게 되고, 창의성 면접은 해당 직무에 적합한 인재인지 알아보기 위한 면접” 이라며 “영어면접은 원어민과 함께 1대1 대화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어면접은 20%를 차지하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갖지 말고 자신감 있게 답하면 좋다.”고 덧붙였다.

면접관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안 부장은 “한수원이 지방이기 때문에 지방 근무가 괜찮겠느냐, 지원동기는 무엇이냐 라는 질문외에도 NCS를 기반한 직무에 관한 질문도 자주 등장한다.”고 귀띔했다.

신입사원 평균 입사 나이에 대해 안 차장은 “입사 나이가 다소 낮아졌다.” 며 “평균나이는 28세이지만, 한수원은 입사 지원시 나이제한이 없기 때문에 나이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스펙에 대한 질문에 박윤구 주임은 “자신도 지방사립대 출신으로 30세가 넘어 입사를 때문에 스펙보다는 한수원이 실시하는 NCS와 전공시험에 더 집중하는 게 좋다.” 며 “사무직은 학력 제한이 없고, 기술직은 응시분야별 관련학과 전공자로 관련 산업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고 말했다. 이어 박 주임은 “사무직은 토익 750점, 기술직은 토익 700점 이상 충족하면 지원 할 수 있고, NCS의 공부팁을 주자면 공직적격성평사시험(PSAT)의 기출문제를 풀어 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지역 인재 채용에 대해 안 차장은 “지역인재 할당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본사가 경주지역은 50% 할당을 하고 있고, 이전지역 인재는 6% 할당제를 운영하고 있다.” 며 “다만, 이전 지역 인재일 경우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주소지가 경주에 있는 자여야만 한다.” 고 잘라 말했다.

한편, 입사 후 근무지 발령에 대해 안 차장은 “한수원이 경주에 본사가 있고 근무지가 대부분 지방이기 때문에 지방발령은 필수” 라며 “하지만 신입사원의 상위10%는 본인이 지원하는 곳에 배정하고 90%는 랜덤으로 지방근무로 배정받는다.” 고 말했다.


정유진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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