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기간 평균 13개월…‘10명 중 한명’ 공채 5번 도전


대학생들이 취업하는데 평균 1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취업준비생 공채 준비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13개월이라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취업 장수생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하반기 공채 때 지원하실 계획이 있다면 이번 도전은 귀하에게 몇 번째 공채 도전인가요?’라는 질문에는 10명 중 한명 꼴인 9%의 학생이 다섯 번째 지원(약 2년 6개월)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47%는 첫 번째 지원(6개월)이라고 답했다.


‘입사 지원 시 우선 지원 순서를 정하는데 있어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는 17%의 응답자가 ‘기업이 제공하는 연봉이나 복리후생 등’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성장 가능성’ ‘희망 직무 유무’도 각각 12%로 집계됐다.


과거 탈락했던 기업에 다시 지원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57%로 과반수의 취준생들이 과거에 불합격한 기업에 다시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떨어진 기업일지라도 다시 지원하거나 불합격 여부에 관련 없이 기업을 가리지 않고 지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인크루트 자사 회원 대상 이메일로 실시됐으며, 총 345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