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가 취업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까. 아르바이트 시즌인 여름 방학을 맞아 대학생 절반은 취업에 도움이 되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대학생 82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49.9%)가 ‘직무 관련 아르바이트’를 계획 중이다고 답했다.
취업시장에서 직무역량이 중요해지면서 대학생들이 경험을 쌓는 방법으로 아르바이트를 택하고 있다.
CJ CGV 1년 근무, 공채 서류 통과
CJ그룹은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지원자에게 서류면제 혜택을 준다. 그룹 계열사인 올리브영·푸드빌(투썸플레이스, 빕스, 뚜레쥬르)·CGV에서 근무한 자로 매장 경력이 1년 이상이어야 한다. 혜택은 근무했던 계열사에 지원했을 때만 적용된다.
CJ그룹 계열사 아르바이트 모집은 수시로 진행된다. 본인이 희망하는 점포를 택해 지원하면 된다. 시급은 7240원이다.
BGF리테일 6개월 일하면 서류 면제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아르바이트 경험을 우대한다. BGF리테일은 같은 CU점포에서 6개월 이상, 주 24시간 이상 근무자에 한해 서류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서류 면제는 1회 가능하며, 재지원 시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CU편의점 아르바이트는 주간, 야간 구분해 모집한다. 업무는 고객 응대(계산), 상품보충, 점포청소, 유통기한관리 등이다. 시급은 6030원이다.
SPC 파리바게뜨 경력자 10% 채용
SPC 그룹은 계열사 매장 경험자에게 서류 전형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근무 경력에 따라 최고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SPC 그룹은 신입 공채의 약 10%를 아르바이트 경력자로 선발한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브랜드가 많은 만큼 본인의 관심분야를 택해 지원하면 된다. 시급은 6030원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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