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지샥(G-SHOCK) 그래픽 디자인 공모전 ‘이승훈최상헌’ 대상

대상을 차지한 이승훈?최상헌(충남대) 팀의 작품 'The Specialist'


카시오(CASIO) 시계를 수입 판매하는 지-코스모가 주최한 ‘제4회 지샥(G-SHOCK) 그래픽 디자인 대학생 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G-SHOCK의 스피릿을 자유롭게 디자인하라’였다. 공모전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19일간 총 330여 작품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지샥 공모전은 1차 합격자 발표 및 온라인 네티즌 투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14개 작품을 선정했다.


제4회 지샥(G-SHOCK) 그래픽 디자인 공모전 ‘이승훈최상헌’ 대상

2016년 4회 G-SHOCK 그래픽 디자인 대학생 공모전 시상식이 6월 21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경제신문사 17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사진=허태혁 기자


대상은 이승훈?최상헌(충남대) 팀의 작품 ‘The Specialist'가 차지했다. 이승훈 씨는 “전공을 살려 이번 공모전에 도전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상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최우수상은 현경희(성신여대) 씨의 작품 ‘Don't give up, Like G-SHCOK'가 받았다. 우수상은 이동혁(한세대) 외 1명이, 장려상은 전성재?여숙영(홍익대) 외 9명이 수상했다.


지-코스모 관계자는 “G-SHOCK 그래픽 디자인 공모전은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고 실력도 뛰어나다”며 “참여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기업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대상 수상팀 ‘The Specialist' 이승훈?최상헌(충남대)


제4회 지샥(G-SHOCK) 그래픽 디자인 공모전 ‘이승훈최상헌’ 대상

대상 수상팀, 왼쪽부터 최상헌, 이승훈(충남대) 씨.


공모전 참여 계기는?

이승훈 : 2회 공모전에서 우리 대학 선배들이 대상을 탔었다. 그때 기억이 강렬해 나도 언젠가는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올해 모집 공고를 접하고 바로 지원했다.


작품을 설명하면?

최상헌 : 지샥이 추구하는 가치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특징을 발견했다. 지샥은 강인하면서도 튼튼한 이미지를 품고 있다. 그래서 군인이 많이 착용한다. 외국에서도 특수부대원들이 착용하는 대표적인 시계가 지샥이다. 이런 장점을 나타내고 싶었다. 작품에는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특수부대 요원을 상징하는 지샥을 담았다.


작품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었나?

최상헌 : 둘이 아이디어를 잘 공유하는 편이다. 이번에도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았다. 각자 역할 분담에 정확하게 했다.


상금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승훈 : 수상 전날 부모님이 상금 타면 해외여행 보내달라고 말했는데, 현실이 돼 버렸다. 좋은 아들이 될 수 있을 것 같다.(웃음)


다음 공모전 참여자들에게 한마디

최상헌 : 공모전을 참여하기에 앞서 지샥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수다. 지샥 시계뿐 아니라 기업 정보를 충분히 모은다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