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맨 연봉 4000만원에서 3200만원으로... 왜 줄어들었나?

△쿠팡맨 채용공고 캡처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이 ‘쿠팡맨’을 공개 모집한다. 쿠팡맨은 쿠팡에서 구입한 물건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쿠팡의 자체 배송기사이다.


쿠팡맨은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 관할 근무지역 내 출퇴근이 가능자, 1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 병역 필 혹은 면제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비스업 경험자나 군 운전병 출신자 등은 채용 시 우대한다. 고객에게 재치 있고 유머러스 있게 다가가기로 입소문이 난 만큼 센스와 아이디어 보유자를 우대한다는 독특한 내용도 있다.


쿠팡맨은 6개월 단위 계약직으로 채용되며 서울, 경기 전역과 울산, 부산, 창원에서 근무하게 된다. 서류전형 후 대면 면접을 진행하고 운전 테스트를 거쳐 최종 합격이 결정된다.


지난 3월 공채까지만 해도 쿠팡맨의 연봉은 ‘세전 4000~450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6월 시작된 공고에서는 연봉이 ‘세전 3200~3800만 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는 주6일 근무 형태가 주5일 근무로 바뀐 부분이 반영된 것이다.


쿠팡맨은 수시 모집하며, 접수일로부터 2일 이내에 개별적으로 서류전형 결과에 대해 안내할 계정이다.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