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을 증명하듯 걸그룹들이 속속 컴백에 시동을 걸고 있다. 6월을 여는 EXID의 컴백부터 섹시 아이콘 씨스타까지, 때 이른 폭염만큼이나 일찍이 시작된 걸그룹들의 핫한 팬심 사냥을 살펴보자.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 ‘EXID’


[1618]  올 여름도 ‘이열치열’ 걸그룹 대전  EXID·씨스타 등 대거 컴백



역주행의 아이콘 EXID가 6월 1일 컴백한다. 데뷔 후 4년 만에 발매하는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와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이번 앨범 ‘스트리트(Street)’는 발랄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컨셉으로, 거리에서 마주하는 다채로운 장면처럼 음악적 다양성이 돋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솔로곡부터 듀엣곡, 팬송 등 총 13곡이 수록됐으며, 멤버 LE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L.I.E(엘라이)’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공개된 영상 속 독특한 색감과 영상미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한편 지난해 말 ‘핫핑크’를 공개한 후 7개월 만에 돌아온 EXID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갓 구워 ‘핫’한 애플 파이로 돌아온 ‘피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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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타는 지난달 31일 디지털 싱글 ‘애플 파이(APPLE PIE)’로 컴백, 6월 본격 활동을 알렸다. 타이틀곡 ‘애플 파이(APPLE PIE)’는 신스팝을 기반으로 한 세련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갓 구워진 애플 파이에 비유한 가사가 돋보인다. 이번 타이틀곡은 EXO의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 레드벨벳의 ‘덤덤(Dumb Dumb)’ 등을 만든 작곡가 라이언 전을 비롯해 여러 해외 작곡가들이 합류해 제작됐다.



썸머 퀸 ‘씨스타’과 신예 걸그룹의 연이은 출격

그 뒤를 이어 스피카와 스텔라도 걸그룹 대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새 걸그룹도 데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아울러 매년 여름마다 삼촌 팬들 마음에 불을 지피는 씨스타도 6월 마지막 주 컴백을 목표로 현재 작업 중에 있다고 전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jh0309@hankyung.com) │ 사진 바나나컬쳐 ? 로엔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