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대학생활의 모든 것을 담아낸다’는 대학생들의 축제 유니브 엑스포 7회 행사가 6월 4~5일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됐다. 총 12개의 구역으로 나뉜 가운데 각각의 부스들은 자신들의 단체홍보를 위한 여러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캠퍼스 잡앤조이도 ‘문화존’부스로 참여한 2016년 유니브 엑스포를 마치며 이번 행사 5개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1. 톡톡 튀는 콘텐츠
동아리나 기업체는 각자 홍보를 위해 재밌는 콘텐츠를 개발했다. 문화존에 위치한 ‘한국문화홍보단’은 직접 한복을 입고 기생이나 선비 분장을 하고 우리 전통 의복문화에 대한 퀴즈를 내고 정답자에게 상품을 제공했다. 주최측이 운영하는 유니대학교는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연애’, ‘군대’,’방학’등의 주제로 전시와 체험을 제공했다.
체험의 예로는 ‘군대종류별로 군복 입어보기 체험’이 있다. 이 외에도 ‘다트 던지기’나 ‘나만의 향수 만들기’, ‘개인컬러진단’등 단체에 대한 홍보용 설명 외에도 독특한 이벤트들이 눈에 띄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잡앤조이 기자단의 경우 ‘취준생의 고민을 포스트잇에 붙이게’ 하고 대학생활에 대한 설문조사와 ‘캐리커처 그려 주는’ 아이템들을 바탕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2. 뷰티부터 경제까지~ 넓디 넓은 주제
이번 유니브 엑스포는 총 12개의 큰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이벤트존, 여행존, PT/마케팅/기획존, 봉사존, 문화존, 경제존, 취업/창업존, 유니대학교, 뷰티존, 건강존, 글로벌존, 유니브 공방 이 이에 해당된다. 각각의 ‘존’들은 모두 대학생들의 주 관심사를 담고 있으며 관련있는 기업과 동아리, 기타 단체의 참여로 부스가 운영되었다. 총 105개의 단체가 참여했으며 기존 부스 외에도 댄스 동아리나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3. 이렇게 퍼줘도 되나요? 빵빵 터지는 선물
부스운영의 주 목적인 홍보를 위해 단체마다 선물공세가 한창이었다. 간단한 페이스북 ‘좋아요’나 인스타그램 해쉬태그 작성만으로도 예쁜 글귀가 적힌 스티커나 간식, 음료수가 제공되었다. 유니브 공방 코너에 위치한 ‘향연’부스는 개인에게 맞는 향을 상담해 주고 ‘나만의 향수’를 선물해 주기도 했다. 뷰티존에 위치한 ‘이산글씨학교’에서는 자신이 정한 문구로 전문가가 직접 만들어 주는 캘리그라피를 제공했다.
4. 스태프에게서 느껴지는 젊은 에너지
‘대학생활 박람회’라는 제목과 맞게 유니브 스태프와 부스 스태프 모두 대학생들이었다. 행사 참여를 유도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스태프들은 이번 행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았다.
한국장애인재단 부스에서 활동중이던 동덕여대 아동학과 재학생(21세)은 “신촌 연세로에서 내가 활동하고 있는 단체를 알릴 수 있는 것도 뿌듯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어 좋은 경험이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니브 엑스포의 전체 홍보를 맡은 기획단 박현영 숙명여대 법학과 박현영 씨(22세)는 “대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정보를 더 잘알릴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겪었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결과를 낼 수 있어 좋았다”라고 대답했다.
5. 대학생들과 소통하다
이번 엑스포의 부제는 ‘대학생, 다양함과 소통하다’였다.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단은 20대 대학생의 생각을 듣기 위해 총 4개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 첫 월급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1위 - 선물하기(부모님, 친구 등등) <총 350표 중 150표>
2위 - 저축하기<62표>
3위 - 쇼핑하기<138표>
2. 대학생활의 로망은?
1위 - 연애<266표 중 149표>
2위 - 장학금<71표>
3위 - 동아리<46표>
3. 취준생활 중 가장 화나는 것은?
1위 - 서류광탈 <281표 중 133표>
2위 - 면접관갑질<99표>
3위 - 경제적 부담<49표>
4. 가장 하고 싶은 대외활동은?
1위 - 해외탐방, 봉사<283표 중 204표>
2위 - 마케터.서포터즈<57표>
3위 - 기자단<22표>
유지민 대학생기자 Kekeke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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