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지역 청년 취업 지원’본격 시동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역량 발휘 첫 시험대

지난 1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잡매칭데이(Job Matching Day)’행사를 11∼12일 이틀간 개최한다.


잡매칭데이는 우수 인재를 찾아 대학캠퍼스로 찾아온 유망 기업들과 구직 대학생 및 시흥시 특성화고교생들의 현장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 내 체육관에 대규모로 면접 부스를 마련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산업기술대생 뿐만 아니라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외 80여개 우량 기업들이 면접관을 파견하고 인재 채용에 나선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공계중개센터가 홍보관을 마련, 면접 참여자들에게 사회수요에 맞는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1대1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등 잡 매칭(job-matching) 성사를 위한 측면지원에 나선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한국산업기술대 잡매칭프로그램은 이벤트 위주의 일회성 취업행사와 달리 실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 위주로 참여시켜 구인 직종-구직 학생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높은 매칭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이재훈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은“이번 행사는 지역 거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과 연계해 대학과 지자체, 유관기관이 취업역량을 모아 청년취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며 “구인 수요가 많은 우수기업을 집중 유치한 만큼 잡매칭 효과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