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옵틱스 상품운영팀 장순호 사원… “안경산업에 매력 느껴, 매장 방문으로 관심 표현”

장순호 룩옵틱스 상품운영팀 사원

1989년생
서울과기대 안경광학과 졸업
2015년 10월 룩옵틱스 입사


룩옵틱스는 ‘안경은 얼굴’이라는 사업철학을 가진 안경 유통업체다. 시력교정이라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안경을 패션 아이템인 아이웨어로 인식한 룩옵틱스는 안경의 패러다임을 넓히고 패션 안경을 대중화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룩옵틱스의 사업철학에 매력을 느껴 입사한 장순호 룩옵틱스 상품운영팀 사원을 만났다.


“룩옵틱스는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중국에도 진출했죠. 앞으로 성장잠재력이 많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0월 룩옵틱스에 입사한 장순호 사원은 상품운영팀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백화점 채널의 상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상품운영팀은 매장별 적정 재고 관리를 통해 재고 회전율을 빠르게 해서 판매 기회 손실을 줄이고 매출을 극대화하는 것이 상품운영팀의 역할이죠.” 대학에서 안경공학을 전공한 그가 원하던 직업은 안경사였다. 그런 그에게 인턴활동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산학협력으로 광학업체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어요. LED 제품 유통 업체였죠. 6개월 동안 일하며 제품을 공급하는 유통업을 이해하게 됐어요. 그때부터 유통업에 관심을 뒀죠.”

1993년 작은 안경원으로 시작한 룩옵틱스는 안경과 관련한 유통 채널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 제품의 한국형 모델을 개발하고, PB 제품까지 생산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런 룩옵틱스는 장순호 사원에게 꿈의 직장이다.

“전공을 살려 안경 관련 기업에서 일하고 싶었죠. 특히 룩옵틱스는 커리어패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요. 이곳에서는 나를 성장시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죠.”


룩옵틱스 상품운영팀 장순호 사원… “안경산업에 매력 느껴, 매장 방문으로 관심 표현”

아르바이트도 경험, 자소서에 인재상 표현

룩옵틱스의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그리고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장씨는 이 과정을 어떻게 통과했을까? “서류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가 중요해요. 적성에 앞서 회사의 인재상을 먼저 살폈죠. 인재상에 맞춰 변화하고 도전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표현했어요.”

그는 안경광학 전공부터 공모전에 도전했던 경험까지 빼놓지 않고 자기소개서에 표현했다. “룩옵틱스의 브랜드 매장인 룩옵티컬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기업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나타냈던 것이 좋게 평가된 듯해요.”

면접에서도 그는 기업에 관한 관심을 강조했다. “룩옵티컬 첫 매장이 중앙대점이죠. 룩옵틱스 물류센터는 경기도 이천에 자리 잡고 있어요. 회사에 대해 사전조사를 열심히 했죠. 면접에 앞서 매장도 여러 차례 방문했어요. 그래야 면접에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룩옵틱스는 온라인으로 인?적성검사를 시행한다. 장씨는 “인성을 검사하는 문제들이 많아요. 최대한 정직하게 답변하는 것 좋아요”라고 조언했다.

입사한 지 7개월, 그가 느낀 상품운영팀의 매력은 무엇일까? “판매 및 재고 관련 자료를 만들고 변동 추이를 꾸준히 지켜보면서 분석적인 시각이 생겼어요. 아직 많은 업무를 하지 않았지만 업무 목적에 맞는 자료를 만들고, 그 자료가 실제 현장과 얼마나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즐거워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쾌감이랄까요.”(웃음)

장씨는 “룩옵틱스는 앞으로 중국과 동남아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저의 활동 범위도 그만큼 넓어지겠죠. 현장 매니저와 소통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어학능력을 개발할 생각입니다”라고 신입사원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