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계경제포럼(WEF), ‘직업의 미래(The Future of Jobs)’란 보고서 통해 유망직종 공개

2020년, 채용 늘어날 8가지 대세직업은 무엇?


가까운 미래에는 어떤 직업들이 번성할까. 세계경제포럼(WEF)이 19일(현지시간) 15개 국가 경영자 3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업의 미래(The Future of Jobs)’란 보고서를 통해 2020년 번성할 8개의 직업군을 소개했다.


선정된 8개 직업은 ▲데이터 분석가▲컴퓨터/수학 관련 직업▲건축/엔지니어링 관련 직업▲전문화된 세일즈▲전환 기간의 수석 매니저▲제품 디자이너▲인사/인력개발 전문가▲대관업무 전문가 등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가들은 2020년까지 모든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며 특히, 기술적 장애에 의해 생성된 데이터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기술의 발전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넓은 범위에 회사의 제품을 설명 할 수 있는 전문 판매 직업군도 번성할 것으로 언급됐다. 가령, 갈수록 콘텐츠의 판매가 모바일로 이뤄지는 만큼 디지털 미디어 회사는 인재채용에 있어 모바일 광고시장의 안팎 지식을 두루 가춘 사람을 선호할 것으로 예견됐다.


이 밖에도 보고서는 인적 자원 및 조직 개발 전문가가 미래 유망직종으로 꼽힌 것에 대해 “ 노동자들의 새로운 직업훈련(reskill)을 돕는데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기술 및 사회 경제적 변화가 일부 작업이 완전히 사라지지만, 또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 사람들이 그들을 채우기 위해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회사는 새로운 기술을 도모하고, 기존 직원을 훈련하여 새 작업에 필요한 재능을 발견하는데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보고서에 참여한 응답자의 65 %는 현재 직원 새 직업훈련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만큼 인력개발전문가는 직원들이 새로운 스킬 세트를 개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