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행이라고 해서 '맛'으로 시작해서 '맛'으로 끝나지 않는다. 구석구석 돌아다니다보면 미처 알지 못했던 광주의 모습에 새삼 여행이 즐거워진다. 2016년 광주는 더욱 특별해졌다. 공사가 시작된 지 10년만에 문을 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덕분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온 종일 광주에서 노는 법을 제안한다.


광주 여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대인 예술 야시장'에서 끝난다



빛과 마당 그리고 기억의 조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여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대인 예술 야시장'에서 끝난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외부전경


광주 여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대인 예술 야시장'에서 끝난다

‘테크토닉스- 이미지,지각,빛의 연금술’ 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전시


광주 여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대인 예술 야시장'에서 끝난다

‘신화와 근대 비껴서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전시


광주 여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대인 예술 야시장'에서 끝난다

‘이곳,저곳,모든곳 유라시아의 도시’


광주 여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대인 예술 야시장'에서 끝난다

‘테크토닉스-테스트패턴’


광주 여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대인 예술 야시장'에서 끝난다

‘플라스틱 신화들’ 이라는 주제의 전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한 눈에 보기에도 밝다. '빛의 숲'을 테마로 공원을 조성하고, 천장을 유리창으로 만들어 내부에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니 당연한 반응이다. 게다가 5.18 민주화운동의 기억인 전남도청이 혹여 가려질까 건물도 모두 지하에 자리잡았으니 갑자기 생겨난 건물이 광주의 기존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지 못할까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전당 중앙에는 큰 마당이 마련되어 있다. 마당을 중심으로 민주평화 교류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 문화원이 둘러싸고 있어 누구나 살갑게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도 눈치 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민주평화교류원이나 문화정보원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전시나 공연이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대학생들은 할인혜택까지 받을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한 후 예매를 하면 좋은 공연·전시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운영 시간 - 내부 시설개방: 오전 10시 ~ 오후 6시, 외부 시설개방: 오전 8시 ~ 오후 10시

(문화가 있는 날은 야간개방 : 오전 10시 ~ 오후 9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1월1일)

가는 법 - 광주역(동)버스정류장에서 지원151번, 송정98번, 1187, 금남55, 518, 금남57, 좌석02>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차

위치 -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9






광주의 핫 플레이스! 동명동 카페거리


광주 여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대인 예술 야시장'에서 끝난다

마카롱으로 유명한 카페 시스살롱


광주 여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대인 예술 야시장'에서 끝난다

수제 초콜릿 카페 프랄린 하우스


광주 여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대인 예술 야시장'에서 끝난다

카페거리


멋스런 카페들과 맛집들이 자리 잡고 있는 동명동의 카페거리가 광주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소품을 이용한 아기자기한 카페들부터 세련되고 넓은 인테리어의 카페들까지 다양한 카페들이 한데 모여 있고, 또 근처 조선대학교 학생들의 입소문으로 증명된 다양한 맛집들도 만나볼 수 있다.


동명동 카페거리

광주역(동)버스정류장에서 55번, 광주역육교 버스정류장에서 01번>살레시오 여고 하차

살레시오 여고에서 하차해 버스 정류장 옆 장미싸롱 이라는 맥주 집 옆 골목으로

쭉 내려가면 동명동카페거리




청춘들의 열정으로 가득한 대인 예술 야시장


광주 여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대인 예술 야시장'에서 끝난다

사람이 많이 모인곳엔 빠질 수 없는 버스킹 공연사진


광주 여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대인 예술 야시장'에서 끝난다

가는 곳마다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대인시장 스티커투어사진


광주 여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대인 예술 야시장'에서 끝난다

대인시장에 내가 왔다고 전해라~ 자신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방명록사진


광주 여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작해 '대인 예술 야시장'에서 끝난다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김치전과 국수사진


광주의 밤이 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대인시장 야시장! 요즘 대부분의 전통시장이 그렇듯 대인시장 또한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뜸해져 위기를 맞았었지만, 대인시장의 빈 상점이나 공간을, 갈 곳 없는 예술인들에게 값싼 임대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예술인들은 그 안에서 악세 사리, 석고방향제 등의 핸드메이드 상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미술작품전시를 하기 시작했다.

점차 젊은이들 사이에 '문화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지금은 29만 여 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

청년들의 문화가 녹아 들어 독일맥주 등 미니점포들도 곳곳에 눈에 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 매일매일 열리는 것이 아니라 한달에 몇 차례씩 열리기 꼭 미리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대인시장

광주역(동)버스정류장에서 지원151번, 송정98번, 지선518>대인시장(동)하차

광주역 버스정류장에서 금남58번, 좌석02>대인시장(서)하차

광주역버스정류장에서 진월07>금남로4가역 하차



글 임보미 대학생 기자 (조선대 신문방송 3)

사진 양다솔(조선대),김지영(조선대),오은지(조선대),김하나(전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