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 한국TOEIC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0일 마지막 토익 정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자 중 6900명을 대상으로 토익 관련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74.9%가 2016년 토익 목표점수를 800점 이상으로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점수대 별로 살펴보면 900점대가 가장 많은 41.5%를 차지했으며, 이어 800점대(33.4%), 700점대(17.3%), 600점대(4.7%), 500점대(3.1%) 순이었다.


또한, 토익 응시자 비율은 ‘20대’와 ‘대학생’의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나이는 21~30세(77.8%), 31~35세(8.7%), 36세 이상(7.5%), 20세 이하(6%)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대학생이 절반을 넘는 53.2%를 차지했으며, 학년별로는 4학년이 26.0%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들은 토익 월 2회 시행에 대해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시기회 확대로 연간 수험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가 59.2%, ‘취업 시즌에 맞춰 시행되어 목표 점수 취득에 용이하다’가 28.7%로 나타났다.


한편, 토익 스피킹 시험에 응시하기 적절한 토익 점수를 묻는 질문에 805~900점(39.6%)이 가장 많았으며, ‘705~800점(31.8%)’이 그다음으로 조사됐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