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카페 중 한 곳을 가야 하는 당신. 커피맛을 모르니 문 앞을 기웃대며 분위기를 살핀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아늑한 공기가 느껴지는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선다. 몇 걸음 들어서니 그제야 들리는 음악. 국내 최초 콘서트 소셜플랫폼 부르다콘서트의 2016년 첫 번째 프로젝트, '부루다 카페프로젝트'가 펼쳐지고 있었다.



전국 카페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부르다 카페프로젝트 시작!



콘서트 소셜플랫폼 부루다콘서트가 집 앞 가까운 카페에서 원하는 뮤지션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부르다 카페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2월, 오프라인 엽서 및 온라인을 통해 전국 각지의 카페를 대상으로 공연장소를 모집하며 시작됐다.


12월 첫째 주부터 전국 60여개 도시에 위치한 카페에 모집 엽서 배포가 되었으며, 부루다콘서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은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135곳의 카페가 신청했다.


부루다콘서트는 이미 지난 ‘2014 요조 전국카페투어’, ‘라이너스의 담요 IN CAF?’, ‘2015 부루다 인 베란다 with 달콤커피’ 등의 카페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특히 부루다콘서트의 카페 공연에서는 뮤지션이 직접 지역의 커버송을 불러주는 것이 화제가 되었는데, ‘광화문 연가’, ‘여수 밤바다’ 등의 노래를 들으며 관객들은 "익숙한 공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반적인 콘서트가 아닌 팬들에게 직접 찾아가 일상적 장소인 카페에서 뮤지션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공연장으로서 카페를 재발견해 굳이 서울에 가지 않아도 ‘우리 동네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지방 관객들에게 ‘카페 콘서트’ 라는 공연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루다콘서트는 ‘일상의 모든 곳이 특별해지도록 부르는 곳에 음악을 채운다’라는 목표를 세우고, 관객들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뮤지션을 직접 불러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콘서트 플랫폼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루다콘서트 공식 웹사이트(www.burudaconcert.com) 또는 부루다콘서트 SNS(http://www.facebook.com/burudaconcer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진 기자(skysung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