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십대 젊은 세대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지역은 ‘홍대 앞’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가 상권 변화.-홍대앞...
/허문찬기자  sweat@  20130118
대학가 상권 변화.-홍대앞... /허문찬기자 sweat@ 20130118

서울 홍대 앞 거리. 사진=허문찬기자 sweat@hankyung.com 2013. 1. 18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핫 플레이스를 조사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대가 가장 좋아하는 핫 플레이스는 ‘홍대 앞’(37.4%)이었다. 이어 ‘강남역’(33.4%) ‘명동’(18.7%) ‘대학로’(16.6%) ‘이태원 경리단길’(16.2%) ‘건대입구’(16.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삼사십대는 강남역을 1위로 꼽았다. 30대는 ‘강남역’(30.4%) ‘홍대 앞’(27.5%) ‘명동’(19.4%) ‘신사동 가로수길’(15.7%) ‘이태원 경리단길’(15.2%) ‘건대입구’(14.8%) 등을 선호했다. 40대는 ‘강남역’(29.1%) ‘홍대 앞’(21.2%) ‘명동’(18.7%) ‘종로’(17.2%) ‘건대입구’(13.8%) ‘신촌’(13.8%) 등을 좋아하는 지역으로 꼽았다.


성별에 따른 선호 지역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강남역’(31.8%) ‘홍대 앞’(25.6%) ‘건대입구’(18.8%) ‘명동’(18.7%) 등을 선호했다. 반면 여성은 ‘홍대 앞’(35.6%) ‘명동’(18.9%) ‘신사동 가로수길’(17.3%) ‘이태원 경리단길’(17.0%) ‘대학로’(15.4%) 등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들 지역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의 62.3%가 ‘맛집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선호 지역에 얼마나 자주 가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의 39.1%가 ‘자주 간다’고 답했고, ‘매우 자주 간다’는 응답률은 8.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닷새간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2195명을 대상으로 웹·모바일 설문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1%포인트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