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밖으로 나가자니 사람들로 붐비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아깝다. 크리스마스에 작은 전시회를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한적한 공간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전시회를 소개한다.

어반플루토 갤러리, ‘크리스마스 일러스트 그룹 전시회



크리스마스에 가볼 만한 소소한 전시회



어반플루토 '크리스마스 일러스트그룹전시회'


어반플루토는 갤러리와 국내 핸드메이드 작가의 작품을 위탁 판매하는 편집샵, 오픈 강좌 등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는 31일 오후 7시까지 어반플루토에서 ‘크리스마스 일러스트 그룹 전시회’가 연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수정· 김지은·곽유진·날일·소유일러스트·임수민·Annie Kim·Clair Jang 등 감각있는 일러스트 작가 8명이 참여했다. 갤러리 내 선물가게에서 작가들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구매할 수도 있다.


어반플루토 갤러리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와도 길거리에서 이를 느끼기 어렵고, 팍팍해진 요즘 작게나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며 모두가 즐거운 마음을 가질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전시회의 의미를 밝혔다.


어반플루토 갤러리는 선유도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갤러리 운영시간은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크러쉬, 자신을 닮은 공룡 캐릭터 일러스트 전시회


크리스마스에 가볼 만한 소소한 전시회


크러쉬 특별메뉴 CRUSH POP(왼쪽)과 전시 작품


크러쉬가 자신을 닮은 공룡 캐릭터 일러스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크러쉬는 팬들로부터 특정 공룡 캐릭터와 닮았다며 회자돼 왔다. 이에 크러쉬는 지난 11월 말부터 이번 달 6일까지 ‘내가 그린 공룡그림’ 이벤트를 열어 자신을 닮은 공룡 캐릭터 일러스트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앞서 진행한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회는 오는 27일까지 갤러리와 카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남동 문화공간 ‘WAYSOFTHING(웨이즈오브씽)’에서 진행한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다. 전시 기간 동안 전시장 내 카페에서 크러쉬 특별 메뉴도 선보인다. 특별 메뉴 판매 수익금은 컬러링 북 제작에 사용된다. 제작된 컬러링 북은 아메바컬쳐 기부 캠페인 ‘글로컬 브릿지’의 일환으로 청각 장애를 지닌 아동들에게 후원할 계획이다.

강진주 인턴기자 jinjuk9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