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참가자 400명 선발

우수 인력 현대차 협력사 정규직 채용 기회 제공

현대차그룹, ‘2016 상반기 고용디딤돌’ 지원자 모집 시작


현대차그룹 2016 상반기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모집 포스터=사진 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홈페이지


현대자동차그룹이 청년일자리 확대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지원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 상반기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3년간 매년 상·하반기마다 400명을 선발해 총 2,400명의 청년들에게 직무교육 및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인턴십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초대졸자 및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예정자(2016년 2월)혹은 기 졸업자다.

참여 희망자는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디딤돌 사이트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회사 및 교육장소를 선택한 뒤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인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400명을 선발하며, 합격자는 내년 1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2016년 상반기 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 자동차부품산업 관련 직무 교육, ▲ 실무에 활용 가능한 업무 스킬, ▲ 직장 내 순조로운 적응을 위한 인성 교육, ▲ 취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취업컨설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합격자는 8주간의 직무교육을 마친 후 200여 개의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다.

교육은 서울/경기, 충청,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 주요 6개 권역의 8개 도시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시행된다.

현대차그룹은 교육훈련비 및 인턴급여로 5개월간 총 75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별도의 취업지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수료자 중 우수 인력에게는 각 협력사의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확대하고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를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고용 문제 해소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여 취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나아가 국내자동차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강진주 인턴기자 jinjuk9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