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올해 화제의 영화 다시보는 '2015 씨네 아이콘' 개최



KT&G가 올해 활약상이 빛나는 영화배우들을 선정해, 이들의 출연 작품들을 상영하는 ‘2015 씨네 아이콘(CINE ICON): 배우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홍대 거리에 위치한 ‘KT&G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열흘 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전도연과 정재영, 샤를리즈 테론 등 ‘2015 씨네 아이콘’으로 선정된 배우들의 작품 14편 외에도 내년도 기대주들이 출연한 개봉예정작 3편과 일본의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작품 3편 등 총 20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26일에는 영화 관련 애장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플리마켓(Flea market)’도 열린다. 영화예매 및 상세한 정보 확인은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에서 할 수 있다.


KT&G 관계자는 “행사기간 동안 씨네 아이콘으로 선정된 배우 및 영화 관계자들이 찾아와 관객들과 대화하는 자리도 마련될 것”이라며, “올 한 해 영화계에서 활약한 배우들의 명연기를 다시 감상하며 함께 즐기는 연말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 열리는 ‘씨네 아이콘’은 감독과 작품에 주로 주목하는 기존 기획전들과 달리, 활약이 뛰어난 배우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상영하는 차별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독립예술영화와 상업영화 구분 없이 올해의 배우와 작품을 선정함으로써, 관객들에게 폭넓은 장르의 영화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 산업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