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첫 '글로벌 인턴' 채용… 외국 국적 소지자 대상



현대오일뱅크가 11월 30일까지 '글로벌 인턴'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글로벌 인턴은 처음 시행하는 전형으로, 외국 국적 소지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분야는 트레이딩·해외영업 직무이며, 해외 현지국 시장 조사, 진출 방안 등 업무 보조를 주로 수행한다.


이번 인턴십에는 외국 국적을 소지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 국적을 포함한 이중국적자는 지원할 수 없다. 상경계열을 우대하며 선발된 사람은 2016년 1월 초부터 인턴 실습에 임할 수 있어야 한다. 인턴 기간은 1월 4일부터 1월 29일까지다.


이외에도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 이상 자격 보유자, D2(유학)/D10(구직)/E7(특정활동) 비자를 소지자 등을 지원자격으로 뒀다.


전형은 서류, 필기, 면접, 신체검사, 최종합격 순으로 치러지며 인턴 실습 후에는 평가를 거쳐 정규직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필기 전형은 적성 검사를 제외하고 인성 검사만 진행한다.


자기소개서에서는 △한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기술하라 △지원 동기에 대해 기술하라 △자신의 강점과 단점에 대해 기술하라 △Essay in English(Career Path in Korea, Life in Korea) 중 1가지를 선택하여 기술하라 등 4가지 항목을 묻는다.


현대오일뱅크 채용담당자는 "에세이 작성 항목을 넣은 것은 소통능력을 보기 위한 것"이라며 "동시에 해외 담당 파트는 대부분 영어로 소통을 해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영어 구사력도 평가하기 위해 문항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인재상으로 ‘최고에 도전하는 열정적 인재’ ‘세상을 바꿔가는 혁신적 인재’ ‘정직을 실천하는 신뢰받는 인재'를 제시하고 있다.











김은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