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업과 대학이 함께하는 축제가 잇따르고 있다. 건국대는 17일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창업 인프라 확대를 위해 ‘2015 KU 청년창업 한마당’을 개최한다.


재학생뿐 아니라 일반시민 예비창업자, 지역 창업기업, 창업동아리 등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특별강연자로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와 ‘셀 잇(Sell it)’ 김대현 대표가 나선다. 두 대표는 토크쇼 형식으로 학생들에게 솔직 담백한 창업 경험담을 들려줄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지역 내 벤처창업기업과 등 캠퍼스 관계 기업들이 참가해 창의적인 제품을 소개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자리다. 건국대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지역 창업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많은 볼거리와 체험관 등으로 예비창업자 모두가 실질적인 도움을 얻어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성대는 오는 19일 ‘2015 경성 창업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청년 CEO들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꿈을 아이디어로, 아이디어를 현실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창업한마당은 ‘김기사’ 대표 이사 특강을 비롯해 청년 고민나눔, 청년창업 TED 등으로 구성됐다.


가천대에서는 지난 12, 13일 기업 관계자와 재학생 500여 명이 참가하는 ‘IT대학 한마음 축제’가 개최됐다. IT 산업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2회째를 맞이했다.


행사를 통해 인포뱅크, 이트너스, 휴인스, 제이게임즈 등 25개 기업이 가천대와 ‘가족기업 협약’을 맺었다. 가천대 관계자는 “가족회사협약 체결로 기업과 대학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하대는 지난 12일 ‘2015 인천 기업가축제’를 개최했다. 학생 창업자들의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고 지역 기업가들과의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로, 현장에서 동성진흥, 진명프리텍, 미로 등 인천지역 중견기업의 현장 채용이 진행됐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