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 옥션마켓 결과 발표

투자건수, 투자액 1위 ‘단국대 Novel Point팀’ 2관왕

산학협력 EXPO의 핵심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캡스톤 디자인 옥션마켓. 옥션마켓은 엑스포 기간 동안 캡스톤 디자인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로 기업과 학생 사이에서 발생하는 기술이전과 취업지원까지 이뤄진다.


단국대, 투자액·투자건수 1위로 캡스톤 옥션마켓에서 2관왕


이번 캡스톤 옥션마켓은 12개 대학에서 총 28건의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총금액은 3억6690만원이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 낙찰이 이뤄진 각 학교 팀에는 낙찰마크가 부여됐다. 낙찰마크는 기업에서 아이디어가 현실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투자할 의향이 있나는 것을 암시한다.


단국대, 투자액·투자건수 1위로 캡스톤 옥션마켓에서 2관왕


이번 옥션마켓에서는 △계명대 Easylife팀 △단국대 DogFeet팀 △조선대 공기up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EH420팀 △한국영상대학교 SKY팀 △제주대 OSE2014팀 △동국대 ABLE팀 △호남대 E-bike팀 △한밭대 쌤쌤팀 △동서대 FBL팀 △선문대 스펙트럼팀 △단국대 Novel Point팀 등 총 12곳이 낙찰에 성공했다.


가장 높은 금액에 낙찰을 성공한 팀에게 주는 최고옥션상에는 단국대 Novel Point팀이 차지했다. 단국대 Novel Point팀은 총 6건에서 1억 1500만원의 성과를 냈다. 2등은 1건 1억원의 성과를 낸 계명대학교 Easylife팀이, 3등은 총 3건 3300만원의 성과를 낸 한국영상대학교 SKY팀이 뽑혔다.


단국대, 투자액·투자건수 1위로 캡스톤 옥션마켓에서 2관왕


가장 많은 낙찰 건수를 올린 팀에게 주는 최다옥션상 역시 총 6건의 성과를 낸 단국대 Novel Point팀이 선정됐다. 2등은 총 4건 1600만원의 성과를 낸 동서대 FBL팀이, 총 4건 1180만원의 성과를 낸 조선대 공기up팀이 3등을 차지했다.


단국대, 투자액·투자건수 1위로 캡스톤 옥션마켓에서 2관왕


최고옥션상과 최다옥션상으로 2관왕에 오른 단국대 Novel Point팀은 만드는 블록 세트를 아이디어로 제안했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따로 놓고 그것을 연결하여 단어를 조합하는 교구로, 한글을 배우는 목적과 함께 입체조형물로써의 역할도 하는 가베 형식의 블록세트다.


단국대 팀은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았다. 우리팀이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된 것은 행운이다”며 “초·중학교에 제품을 납품한다는 계획 하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디자인을 다양하게 늘려 해외진출까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혼자서만 하려고 하지 말고 학교 지원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좋다. 대학 담당자들과 친해지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수진 대학생 기자(한국외대 국제금융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