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나사렛대 시작으로 11월까지 7개 지역 순회

장미란·박기태·김윤규 등 유명 멘토 70여 명 총출동


진로를 정하지 못해 고민하는 지역 대학 초년생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고민하는 지역 예술전공 청년을 위해 전문가 멘토가 총출동한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11월까지 전국 7개 지역을 순회하는 ‘2015년 청춘순례 공감·예술캠프 : 인생 UP데이트 멘토와의 따뜻한 만남’(이하 청춘순례)을 개최한다.


청년위는 진로·취업·일자리 정보와 멘토링이 부족한 지역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청춘순례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436명이 참여했다.


올해 청춘순례는 공감캠프(4회)와 예술캠프(3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유명 멘토 70여 명이 함께 한다.


공감캠프는 나사렛대학교(충남지역대학연합/ 9.4), 인하대학교(서울·경기/ 9.11), 원주대학교(강원/ 9.18), 울산대학교(울산·경북/ 11.20)에서 차례로 열린다.


공감캠프는 진로를 정하지 못해 갈등하는 지역 대학 초년생에게 진로설계 등에 대한 집중 멘토링을 제공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적성진단, 공감 특강, 팀별 멘토링, 멘토와의 네트워킹 등을 통해 대학 초년생이 구체적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청년 멘토로는 장미란(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9.4), 박기태(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 9.11), 김윤규(청년장사꾼 대표/ 9.18), 박신영(폴앤마크 이사/ 11.20) 씨가 나서 ‘꿈과 진로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청년위, ‘2015 청춘순례 공감·예술캠프’ 개최



예술캠프는 원광대학교(전북/ 10.16), 대구가톨릭대학교(대구·경북/ 11.6), 한라대학교(제주/ 11.13)에서 열린다.


예술캠프에서는 전통예술·음악·연극·미술·무용·다원예술 전공 청년과 전문가 멘토가 만나 예술계 일자리·진로 고민을 나눈다. 예술 특강, 멘토와의 런치, 그룹별 멘토링, 멘토와의 네트워킹 등을 진행한다.


예술캠프 청년 멘토로는 강홍구(서양화가/ 10.16), 이선철(감자꽃스튜디오 대표/ 11.6), 한동헌(마이크임팩트 대표/ 11.13)씨가 참석해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 그리고 삶’을 주제로 강연한다.


청춘순례의 첫 출발지인 나사렛대학교에서는 장미란 청년위원이 무대에 선다. 금메달리스트가 되기까지의 역경과 극복 과정, 그리고 이후 삶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다양한 직군의 멘토가 진로에 대한 현장 정보와 멘토링을 제공한다.


청춘순례는 각 회차별로 해당 지역에서 참여할 청년 100명을 선발한다. 참가비용은 무료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2015 청춘순례 공식 홈페이지(youngroad.kr)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지역청년은 진로·일자리 정보 등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며 “청춘순례를 통해 자신이 어떤 일에 흥미와 열정이 있는지를 알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