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프로젝트
평생 소장하고 싶은 사진을 찍고 싶다면?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핸드폰 카메라는 ‘사진 찍기’ 기능에 충실한 기본 카메라에 불과했다. 하지만 필터기능은 물론, 자동 보정 효과까지 갖춘 다양한 카메라 어플이 등장하면서 우리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더 자연스럽고,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고민해결을 위해 <캠퍼스 잡앤조이>기자단이 카메라 어플 6개를 선정하여 비교했다. 과연 어떤 어플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을까?
인생샷 프로젝트 진행 방법
다양한 카메라 어플을 이용해 한 모델이 같은 각도, 같은 표정으로 한 장씩 촬영했다. 모델의 실제 얼굴을 아는 이들이 사진을 평가했으며, 남녀 각 7명이 참여했다. 점수는 최대 3점에서 최소 0점을 부여했다. 촬영 기종은 삼성 갤럭시 노트2로, 모든 촬영은 어플을 처음 다운로드한 상태에서 진행했다.
1위 ‘You Cam Perfect’ | 자연스러운 피부 보정
남녀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한 ‘You Cam Perfect.’ 자연스러운 피부 보정이 강점이다. 사진 촬영 중에 보정된 피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필터를 어느 정도 적용할 것인지 촬영 후에도 조절 가능하다. 동영상 역시 필터 없이 자동 보정된 상태로 촬영 가능하다.
(전체 36점 1위, 여 19점 1위, 남 17점 1위)
2위 ‘Beauty Plus’ | 촬영 후 보정으로 더욱 극적인 효과를
촬영 후 보정단계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극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어플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어플에 비해 얼굴이 가깝게 촬영되며, 사진의 길이가 길다. 어플을 실행하면 시작화면이 뜨기 때문에 한 번 더 화면을 터치해야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전체 20점 2위, 여 15점 2위, 남 5점 공동 3위)
3위 ‘Camera360’ | 다양한 필터 기능과 보정 효과
Camera360 역시 여성에게 조금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Beauty Plus와 마찬가지로 얼굴이 가깝게 촬영되며, 사진 길이가 긴 편이다. 다양한 필터 기능과 보정 효과를 갖춰 하나의 사진으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촬영된 사진은 기본 카메라 폴더에 함께 저장되며,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무음 카메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체 11점 3위, 여 7점 3위, 남 4점 5위)
4위 ‘B612’ | 분할화면 촬영이 강점
남성에게만 점수를 받아 4위에 올랐다. 터치 촬영, 무음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다. B612는 분할화면으로 촬영할 때 강점을 드러내는 어플이다. 최초 어플 구동시 나타나는 안내 화면을 대충 지나치면 사용하기 어려운 것이 단점. 길게 누르면 짧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면 설정화면이 나온다. 사진에 B612 로고가 새겨지지만 없앨 수 있으며, 다른 로고로 변경할 수도 있다.
(전체 10점 4위, 남 10점 2위)
5위 ‘Photo Wonder’ | 세밀한 보정 가능
남성에게 높은 지지를 받은 어플. 촬영기능보다 보정기능으로 잘 알려진 어플이다.
사진 속 인물의 형태와 색감을 세밀하게 보정할 수 있다. 이미지 저장 포맷을 png로도 변경 가능하며, 초기 상태에서 촬영 소리가 다른 어플에 비해 매우 큰 편이다. 설정을 변경하면 무음 카메라로도 이용 가능하다.
(전체 6점 5위, 여 1점 4위, 남 5점 공동 3위)
6위 ‘캔디카메라’ | 자연스러운 필터 기능
남성 한 명에게 1점을 받아 6위에 오른 어플이다. 필터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큰 장점이 없으나 자연스러운 필터가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설정을 변경하면 필터를 적용하지 않은 원본사진도 함께 저장되며, B612 어플처럼 로고가 새겨지지만 변경하거나 없앨 수 있다.
(전체 1점 6위, 남 1점 6위)
글 임슬기 대학생기자 (한국외대 화학 4) | 모델 이예은 (건국대 생명공학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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