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직무적성검사 SSAT서 GSAT로 변경… 시험 문제도 바뀌나



삼성그룹이 삼성직무적성검사의 영문 명칭'SSAT'를 이번 하반기부터 'GSAT'로 변경한다.


삼성은 지원서 접수 다음 단계에 실시하는 삼성직무적성검사의 영문 명칭을 국내와 해외 각각 Samsung Aptitude Test와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로 이원화해 불렀다. 그러던 것을 이번 하반기부터 Global Samsung Aptitude Test 즉, GSAT로 통일하기로 했다. 국문명칭은 '삼성직무적성검사'를 그대로 유지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시험의 형태 변화와도 연관된 것 아니냐'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비치고 있다. 일부 구직자 및 취업 관련 전문가들은 "삼성이 이번 하반기부터 채용전형을 대폭 개편할 예정인 만큼 삼성직무적성검사에도 어느 정도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고 예측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올 9월 시작 예정인 3급 신입채용부터 직무적합성평가, 창의성면접 등 새로운 전형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서접수 단계에서 기존보다 축소된 인원을 선발해 다음 전형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