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I, ‘하이루 UCC’ 영상 공모전 수상작 선정

하이루 UCC 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 영플라자 6층 하늘정원에서 열렸다. NII모델 위너와 공모전 최우수상 이로운 씨. 사진=김기남 기자


세정과미래 니(NII)는 2015년 희망캠페인 Hi-Loo(하이루) UCC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


NII 하이루 캠페인은 경기침체 속에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들의 아픔과 빈부 격차, 갑의 횡포, 유기견 등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나누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이루 UCC 영상 공모전은 아이돌 그룹 위너가 제안하는 인사법을 따라 하거나 톡톡 튀고 재미있는 노래와 안무로 영상물을 만드는 공모전이다. 3월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최우수상은 이로운(동아방송예술대 광고홍보 졸업), 박규담(동아방송예술대 디지털영상디자인 2) 씨가 제작한 'happy project hi-loo'가 선정됐다.


이로운 씨의 작품은 간결한 가사 속에 20대의 삶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영상에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책 등 대학생과 밀접한 소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씨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영상을 제작하고 싶었다. 그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직장은 많아졌지만, 여전히 취업은 힘들다. 20대들이 방황하지 않고, 끝까지 본인이 하고 싶은 꿈을 펼쳐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우수상에는 문승호 씨가 제작한 <오늘도 하이루>, 잡앤조이 특별상은 이종민 씨의 <하이루UCC 이벤트>가 뽑혔다. 3등은 허제원 씨의 <우리나라 인사문화는>, 김현지 씨의 <하이루 미션이 도착했습니다> 두 작품이 선정됐다.


인기상은 총 8작품이 뽑혔다. 정운영 <손공수 척척!하우루~>, 박장순 <모든 친구들에게 희망을>, 송예인 <온새미로 언제나 변함없이>, 이의진 <21세기형 인사법 하이루>, 서태웅 <지루한 schoolDays>, 최단비 <위너따라잡기 & 길거리 인사>, 이상협 <총각김치>, 임기백 <하이루 UCC> 등이다.


1등 현금 200만원(의류교환권 50만 원), 2등 현금 100만원(의류교환권 30만 원), 3등 2명과 인기상 8명에게는 NII의류교환권 50만원권 , 20만원권 등을 증정한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 영플라자 6층 하늘정원에서 열렸다. 이날 ‘위너와 함께하는 NII 하이루 팬 미팅’이 개최돼 350여명의 팬들이 참여했다.


선발은 ‘조회수’ ‘좋아요 수’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수상작은 NII홈페이지(www.nii.co.kr)와 유튜브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