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 임원 모임 정례화…한국인사관리협회 ‘조찬포럼’ 개최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12일 인사 담당 임원(CHO)들이 참여한 '코리아 CHO 조찬 포럼'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인사관리협회가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한강홀에서 인사 담당 임원(CHO)들이 참여한 '코리아 CHO 조찬 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기업, 정부 학계 인사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CHO들의 모임을 정례화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 열렸다. 국내 교수, 전문가 등을 초청해 HR 전략 추진을 위한 경험과 식견 공유를 나누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1회 모임은 허성도 서울대 중문과 명예교수와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허성도 명예교수는 ‘우리 역사 다시보기’를 주제로 조선 과학 기술의 뛰어남을 강조했다. 허 교수는 “인사담당자들이 객관적 사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역사도 객관적 사고로 다시 살펴보면 배울 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CHO에 바란다’는 주제로 인사 담당자의 역할과 인사 철학을 전달했다. 이 인사혁신처장은 “신뢰와 애정이 없으면 인사를 할 수 없다”며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인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참석한 20여 명의 인사 담당 임원들은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인사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코리아 CHO 포럼은 매월 1회 정례 조찬모임을 갖고 뉴스 브리핑, HR 특강, 인문?교양?시사특강 등을 개최한다. 다음 모임은 6월 9일 예정이다.


홍주표 한국인사관리협회 상무는 “대한민국 대표하는 CHO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신경 쓸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