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치과대학축제 5월 8일 개최… 명랑운동회에 구강검진도



올해 31번째를 맞은 ‘전국치과대학축제(이하 전치제)’가 전국 치과대학생, 치의학 전문대학원생 연합(이하 전치련) 주관하에 내달 8일부터 1박 2일동안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전치제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 전문대학원 학생과 교수, 원광대학교 재학생들과 지역민들이 참가하며, 다채로운 일정으로 치과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체육경기를 통해 치과대학(원)생들의 화합을 다지는 전국적 규모의 행사이다.

축제는 첫날인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료부스설치 및 구강보건교육 워크샵’, ‘구강보건 세미나’, ‘락 페스티발’, ‘명랑 운동회’, ‘각종 체육경기’, ‘어울림마당’ 등의 일정이 진행되며, 둘째날인 9일에는 ‘축구’, ‘테니스’ 종목의 흥미진진한 결승전이 치러진다.

특히 올해 ‘명랑 운동회’에서는 11개 치과대학(원)을 크게 4팀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것과, 모든 종목의 결과를 합산하여 전치제 종합 우승학교를 가린다는 점이 흥미롭다.

또 진료부스를 통해 무료 구강검진, 칫솔질 교육 및 치료를 실시함으로써 지역민들의 구강건강증진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어울림 마당’에서는 각 학교별로 준비된 끼와 열정을 발산 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유명 연예인을 초청하여 축제 분위기를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국가적 재난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거르고 2년만에 치러지는 이번 축제에 치과대학(원)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치련 의장에 재임 중인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이신규 학생회장은 “역사와 문화의 도시 익산에서 치과대 학생들과 30만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특성화와 경쟁력을 통해 전국 최고의 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