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신용한 위원장, 이하 청년위)는 한국국제협력단(김영목 이사장, 이하 KOICA)과 공동으로 오는 21일부터 5일간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KOICA 해외봉사단원을 위한 챌린지 캠프(challenge camp)'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빈국인 르완다에 변화와 희망을 심기 위해 노력 중인 우리 봉사단원의 고충과 애환을 나누기 위한 자리다.
청년위와 KOICA는 캠프를 통해 봉사단원이 현지에서 체험한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삶의 방향·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캠프에는 청년위·KOICA 실무진을 비롯해 이욱재 청년위원과 박기태 청년위원이 참가한다.
위원들은 해외봉사단원을 대상으로 민간외교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특강과 함께 '도전적 삶'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정신을 배우고 있는 르완다 가샤루-라로 마을을 방문해 지역주민을 위한 감자, 옥수수 재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현재 르완다에는 60여 명의 KOICA 봉사단원이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농촌 지역개발, 컴퓨터 교육, 전기·과학교육, 잠업 등의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청년위와 KOICA는 앞으로 개도국 경제？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해외봉사단원의 경험을 국내외에 환원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국내 청년이 해외봉사를 위해 더욱 헌신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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