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KT 인사담당자가 직접 탈스펙 채용에 대해 설명한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지난 2014년 5월 28일 ‘톡톡 스펙초월’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CJ, KT 등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탈스펙 채용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신용한 위원장, 이하 청년위원회)가 12개 이상의 기업?공공기관과 함께 4월 1일부터 강원, 전라, 경상, 충청 등 4개 지역대학을 순회하며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2015년 능력중심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CJ, KT 인사담당자가 직접 탈스펙 채용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CJ, KT, LG, SK, 근로복지공단, 대한지적공사, 롯데, 우리은행,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화, 효성 등 12개 기업?공공기관과 중견?중소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한다.

행사를 통해 이들 기업 담당자들은 직무와 무관하거나 과도한 스펙쌓기로 힘들어하는 청년구직자들에게 최근 채용시장의 화두로 부상한 직무능력중심채용의 방향과 준비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기업인사담당자들의 생생하고 현실적인 채용정보와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CJ, KT 인사담당자가 직접 탈스펙 채용에 대해 설명한다



CJ, KT 인사담당자가 직접 탈스펙 채용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작년 전국 10개 대학에서 개최됐던 ‘톡톡 스펙초월 채용설명회’와 기조는 같이 하되 올해는 상대적으로 채용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지역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4월 1일~5월 21일까지 강원(강원대), 전라(조선대), 경상(울산대), 충청(충북대) 등 4개 지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고용노동부 관계자가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직무능력중심 채용제도를 소개하고, 각 기업의 채용담당자가 직무능력중심 채용계획과 평가방법 등을 설명한 후, 청년들이 기업담당자에게 채용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또 참여 기업의 인사담당자와의 1:1 취업멘토링을 통해 청년구직자들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한 청년위원장은 “정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교육과정과 직무능력평가모델을 개발하고 학교와 기업이 현장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년위원회는 대기업,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중견, 중소기업까지 능력중심채용이 확산돼 취업준비생의 과도한 스펙쌓기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