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로레알 브랜드스톰(Brandstrom)' 국내 결선, 연세대 MARP팀 우승


국내 최종 우승한 연세대 MARP팀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결선 참가권 획득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 '로레알 브랜드스톰' 연세대 MARP팀 우승

↑2015 로레알 브랜드스톰(Brandstrom)' 국내 결선에서 우승한 연세대 MARP팀


지난 3월 26일, 로레알의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인 ‘2015 로레알 브랜드스톰' 국내 결선이 서울 삼성동 HDC 포니정 홀에서 열렸다.


이날 결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4개 대학팀이 참가해 연세대학교 MARP팀 김지원 (경영학 4학년), 정혜욱 (영어영문학 4학년), 윤재연 (경영학 4학년)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결선 우승팀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이널 국제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매년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로레알의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인 '브랜드스톰'은 로레알 그룹의 32개 브랜드 중 하나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브랜드스톰의 주제는 <화장품 브랜드 '랑콤’ 트래블 리테일 부서 (면세 사업부)의 마케팅 전략 제안>으로 진행됐다.


로레알의 브랜드스톰 참가자들은 본인이 직접 브랜드 매니저가 되었다는 가정하에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 전략까지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다른 공모전과는 달리 브랜드스톰은 마케팅 전략 수립 과정에서 실제 로레알 브랜드 마케터들로 부터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 &#39;로레알 브랜드스톰&#39; 연세대 MARP팀 우승

↑로레알 브랜드스톰 우승팀과 얀 르부르동 사장&대표이사


1993년 시작된 ‘브랜드스톰'은 지난 23년 동안 45개국 7만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 2006년에는 한국 고려대팀이 랑콤 바디케어 라인에 대한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워 프랑스팀과 함께 공동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2015 로레알 브랜드스톰’ 국내 결선 우승팀 MARP팀은 “여섯 달이란 긴 시간 동안 노력하며 준비한 결과물이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어려운 순간이 많았지만 로레알코리아 랑콤 브랜드팀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파리에서도 세계 뷰티시장이 주목하는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고 오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MARP팀은 오는 6월 18일, 전 세계 45개국에서 각국을 대표해 참가한 국가 대표팀들과 함께 2015 브랜드스톰 파이널 국제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로레알 그룹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 파리에서 이뤄지는 파이널 국제 대회에서는 각 나라의 대표팀들에게 제공된 2차 미션의 주제로 펼쳐진다. 브랜드스톰의 심사위원은 로레알 최고경영진으로 구성되며, 최종 우승팀의 아이디어는 실제 로레알 브랜드의 마케팅에 적용될 수 있다.


로레알코리아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화장품회사인 로레알의 한국법인으로 1993년 설립되었다. 16개 브랜드 - 랑콤, 키엘, 비오템, 슈에무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입생로랑 뷰티, 클라리소닉, 랄프로렌 향수, 까샤렐 향수, 로레알파리, 메이블린 뉴욕,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케라스타즈, 비쉬, 라로슈포제, 스킨수티컬즈 - 의 제품을 백화점, 대형 할인매장, 약국, 병원, 헤어살롱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1999년부터 R&D 테스트센터를 운영하며 한국 소비자의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1,382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자상(2002~), 워킹맘 두번째 아름다운 선택(2009~), 그룹홈지원(2005~), 사이언스오픈랩(2013~)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글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