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꼽은 명강의

나의 대학생활 B.O.B(Best of best) 강의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교양수업, 전공 지식을 넓혀주는 전공수업, 인생선배들이 들려주는 외부 강연까지.

모든 강연에서 얻을 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대학생들의 마음을 빼앗은 강연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교양수업 - ‘교양’이라서 더욱 마음에 남는다!


나의 대학생활 B.O.B(Best of best) 강의

‘남북분단과 한국전쟁’ -오제연 교수님

남북분단과 한국전쟁이 일어난 8년의 역사를

정치적 사건 중심으로 다루는 수업.

분단과 전쟁 과정을 다양한 시각에서 들여다볼 수 있었다.

역사적 사건을 여러 관점에서 해석한 후 학생들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 나만의 새로운 역사인식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

덕분에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국사능력인증시험에 응시하기도 했다.

-강다영(서울대 아동가족 3)



나의 대학생활 B.O.B(Best of best) 강의

‘글쓰기’ - 신현규 교수님

기존의 수업처럼 틀에 박힌 수업이 아닌 자유로운 글쓰기 수업.

글쓰기를 늘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이 수업을 들으면서 ‘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가장 좋았던 기억은 마지막 수업시간.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교실에 두고 한 시간 동안 교실을 벗어나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그저 그대로 느끼고 오는 활동을 했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앉아서 고민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김하진(중앙대 간호 3)



* 전공수업 -전공 지식과 함께 나의 진로를 찾는 등불


나의 대학생활 B.O.B(Best of best) 강의

‘전자공학설계실험’ - 강순주 교수님

스마트 시대의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요령’을 배우는 수업.

대부분의 전자공학 수업은 실습보다 이론 중심이다. 이론에 치중한 수업은 지루하게 마련. 그런데 이 수업은 실습뿐만 아니라 ‘어디에 쓰일 수 있을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수업을 통해 전공에 대한 흥미가 높아져 대학원까지 진학했으니 과의 전공을 살려 진로를 찾게 된 셈이다.

- 황태민(경북대 전자공학 4)



나의 대학생활 B.O.B(Best of best) 강의

‘아시아 비즈니스’ - 백권효 교수님

아시아 기업들과 시장 환경을 조사, 발표하는 수업.

세계의 다양한 기업들을 조사 연구해 발표하는 수업이다 보니

잘 몰랐던 아시아 기업들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뿐만 아니라 ‘중국’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다뤄 중국경제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교환학생으로 중국에 다녀온 뒤여서 더욱 도움이 됐던 수업.

- 정지향(영남대 경영 4)



* 외부 강연-사회를 보는 시각을 넓게!


나의 대학생활 B.O.B(Best of best) 강의

‘미술과 철학: 니체, 세잔, 그리고 로스코’ - 강신주

서양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강연.

그동안 미술작품을 그저 작품으로만 봤는데,

그리스-로마 신화를 통해 미술작품을 이해한다는 관점이 신선했다.

“내가 오늘 로스코에 대해 배웠지만, 다음에 그의 작품을 봐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과감히 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 임아현(영남대 경영 1)



글 김다원(서울대 소비자 3) · 장유정(영남대 경영 2) 대학생기자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