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청이 4일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중등 임용고시 최종 합격자를 일제히 발표했다. 이번에 시험이 있었던 곳은 경기도교육청, 서울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제주교육청 등 17곳이다.
각 교육청은 과목별 합격선도 공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합격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과목은 일반사회였다. 서울시교육청 일반사회과목 합격자 평균은 173점으로 총 24개 과목의 평균인 158.33점보다 15점가량 높았다.
선발인원이 997명으로 가장 많았던 경기도 교육청 역시 일반사회과목이 174.64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영어는 171.71점으로 두 번째로 평균점수가 높았다. 전 과목 평균은 159.19점이었다.
전체 5218명의 신규 교원을 선발한 이번 공립중등 임용시험에는 총 4만5864명이 응시해 8.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도교육청별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였다. 총 396명을 선발하는 서울시 시험에 5001명이 지원해 최종 1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제주는 6.01대 1로 시험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이번 최종 합격자는 각 교육청이 지정한 날짜와 장소에 맞춰 직무연수를 받게 된다. 또 사전에 신원진술서, 기본 증명서 등 임용 기본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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