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경영학과 경영인의 밤

지난 9월 19일 서강대 경영학과는 올해로 열세 번째인 ‘경영인의 날, 경영의 품격’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1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됐다. 제20대 학생회 ‘Heartbeat’가 기획한 이 축제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과 교수들까지 어우러진 행사였다.

첫날 ‘경영대 학술제 연합 세미나’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서강 경영인의 밤’, 셋째 날에는 ‘Business Got Talent’가 진행됐다. 서강대 경영학과는 1963년에 처음 문을 연 이래, 지난 2009년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에서 국제경영교육인증을 받아 세계적인 수준을 인정받았고, 국내 경영대학 중 유일하게 ‘Brain Korea 21’ 사업과 WCU(World Class University,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 육성사업) 사업에 동시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루었다.
[현장 스케치] 우리는 ‘품격’ 있는  서강 경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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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졸업생·교수 소통의 장

9월 19일 다산관 101호에서 열린 ‘경영대 학술제 연합 세미나’에는 경영대학 소속 전공 학회인 ‘시사연’과 ‘민족과 함께 터 사람들’ 그리고 ‘역사학회’가 참여했다. 이 행사는 세 학회의 전반적인 활동과 그동안 진행해왔던 학술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는 연합 세미나로 진행됐다. 경영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관련 주제에 대한 찬반 토론과 이를 통한 학술적 발전, 그리고 학회 간 원활한 교류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20일 서강대 곤자가 컨벤션홀에서 열린 ‘서강 경영인의 밤’은 재학생 및 교수, 동문 선후배 간의 교류를 위한 행사였다. 축하 인터뷰 영상과 건배사가 이어지는 동안 마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같은 분위기를 풍길 정도로 화기애애했다.
[현장 스케치] 우리는 ‘품격’ 있는  서강 경영인이다
[현장 스케치] 우리는 ‘품격’ 있는  서강 경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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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들은 교수와 사회 각 분야의 선배들에게 값진 조언을 들으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자리였고, 교수·졸업생들은 재학생들을 만나 청춘의 에너지를 받아갈 수 있는 흐뭇한 기회였다. 이상웅 경영대 동문회장은 “아카데믹한 백그라운드와 네트워크를 살려 사회에서도 조직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자기 자신이 또 다른 네트워크가 될 수 있게 행동했으면 좋겠다”는 축사를 남겼다.
[현장 스케치] 우리는 ‘품격’ 있는  서강 경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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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 교내 체육관에서 열린 ‘Business Got Talent’는 케이블TV에서 방영했던 ‘코리아 갓 탤런트’를 패러디한 행사로 경영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단과대 학생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 폭넓게 진행됐다. 영예의 1등은 여성 아이돌 그룹의 댄스를 훌륭히 소화해낸 남녀혼합팀 ‘충격’이 차지해 상금 100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어 2등은 여성 댄스팀 ‘가십걸’이, 3등은 학내 밴드 동아리 연합 ‘맥킨토시’가 차지했다.

글 이시경 인턴 기자 ckyung@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