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백 가지 뉴스가 쏟아진다. 당신에게 꼭 필요하지만 존재조차 모르고 흘려버리는 정보 또한 수백 가지. 특히 취업 관련 조사 자료나 통계는 취준생이 꼭 체크해야 할 정보 창고다. 당신을 위해 한 달 동안 나온 뉴스 중 알짜배기만 모았다. 취업 준비에 든든한 비타민이 되리라.



중소기업 채용시장 적색경보 발령

올 하반기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채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특히 대기업보다 경기 변화에 민감한 중소기업의 하반기 채용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신입직 채용 계획’을 물었더니 ‘채용할 것’이라 답한 기업은 55.4%(207개사)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13.3% 감소한 수치다.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도 4곳 중 1곳(24.1%)으로 조사됐다. 채용규모는 207개사 총 2116명 수준으로, 한 기업당 평균 채용 인원은 10명 정도다.

조사기관 : 잡코리아

조사대상 :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514명

조사기간 : 2012년 8월 9~20일

조사방법 : 이메일 설문



중소기업 열린 채용 확산

고졸 채용 증가와 함께 학력이나 성별 등에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전반으로 열린 채용이 확산 중이다. 인크루트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기업 인사담당자의 62.2%가 ‘학력과 학벌을 보지 않고 뽑겠다’고 답했다.

이들 중 66%는 모든 모집부문에서 열린 채용을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학력을 보지 않는 이유로 ‘학력과 업무 능력이 큰 관련이 없다고 판단돼서(41.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는 학력에 따른 업무 능력의 차이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다양한 방면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37.3%)’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조사기관 : 인크루트

조사대상 :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41명

조사기간 : 2012년 8월 3~7일

조사방법 : 이메일 설문



‘스펙 인플레’ 뚜렷해져

취업난 뚫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스펙 쌓기에 힘쓰는 취업준비생이 늘어나면서 ‘스펙 인플레이션’이 뚜렷해지고 있다. 취업 포털 사람인이 실제 합격자들의 스펙을 통계 내봤더니 토익 성적은 2011년 평균 688점보다 19점 높아진 평균 707점으로 나타났다. 학점 역시 평균 3.5점(4.5점 만점)으로 지난해 평균인 3.4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자격증 보유 수는 평균 2개로, 지난해 평균 1.8개보다 늘어났다. 한편 올 상반기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스펙은 ‘인턴십 등 기업 직무 경험(22.9%)’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 기업의 60.2%는 ‘신입사원 중에 인턴십 경험자가 있다’고 밝혔다.

조사기관 : 사람인

조사대상 :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118곳

조사기간 : 2012년 7월 2~6일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



직장 업무 수행에 영어 실력 필요 없다?

취업하려면 영어 성적은 필수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평소 업무를 수행하면서 영어를 많이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직장인 34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평소 업무를 수행하면서 영어를 거의 쓰지 않는다’는 대답이 45.8%에 달했다. ‘전혀 쓰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17.3%였다. ‘자주 쓴다’는 21.3%, ‘매우 자주 쓴다’는 15.6%였다. 직장인 10명 중 6.3명이 영어와 별 관련 없는 업무를 맡고 있는 셈. 한편 응답자들은 신입사원에게 적절한 영어 성적은 ‘658점’이라고 답했다.

조사기관 : 인크루트

조사대상 : 직장인 347명

조사기간 : 2012년 8월 10~13일

조사방법 : 이메일 설문



YBM어학원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 티켓 증정 이벤트
[알토란 정보 게시판] 중소기업 채용시장 적색경보 발령 外
YBM어학원이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 티켓 증정 이벤트를 연다. 8월 20일부터 9월 8일까지 전국 YBM어학원에 등록하는 수강생 중 200명을 추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 티켓을 제공한다. 행운의 주인공은 9월 10일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또 YBM어학원 수강생들을 위한 영화 예매권 증정 행사도 열린다. 9월의 영화는 ‘런던 블러바드’. 8월 20일부터 9월 8일까지 등록하는 수강생 200명에게 예매권을 증정한다. ybmedu.com



청춘 고민상담소 - 청춘이 버려야 할 10가지
[알토란 정보 게시판] 중소기업 채용시장 적색경보 발령 外
매년 봄 한강에서 펼쳐지는 축제 한마당 ‘청춘 페스티벌’을 아는가? KBS ‘남자의 자격’의 이경규·김국진 등이 출연했던 강연회 ‘청춘에게 고함’은? 이 두 행사를 기획한 마이크임팩트의 강연 콘서트 ‘청춘 고민상담소(시즌 2)’가 단행본으로 나왔다. 강연 기획자 한동헌을 비롯해 장항준, 유수연, 홍지민, 김태원 등이 ‘고민 멘토’로 참여해 청춘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풀어나간다. 단순한 격려를 초월해 ‘들으면 아프지만 안 들으면 뼈아픈’ 진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동헌 외 지음│엘도라도│1만4500원


정리 이시경 인턴 기자 ckyung@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