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신 리포트
우쿨렐레 피크닉은?영화 ‘즐거운 인생’ ‘님은 먼 곳에’의 음악감독 이병훈과 ‘하찌와 TJ’의 조태준, ‘브로콜리 너마저’ 출신의 계피 세 명이 주축이 되어 만든 국내 최초의 우쿨렐레 밴드. 결성 2년차인 2011년부터 김진아가 계피의 자리를 이어받아 여성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엔 일본, 하와이 등 해외 음악 페스티벌에도 연이어 초청받으며 활동 무대를 넓혀가는 중.
여름의 문턱 우쿨렐레와 함께 넘어볼까
자극적인 도시의 삶,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린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공연, 바로 ‘우쿨렐레 피크닉’의 콘서트다. 지난 2010년 결성된 이후 통통 튀는 음색과 상쾌한 멜로디로 관객을 사로잡은 우쿨렐레 피크닉은 여름과 무척 잘 어울리는 밴드. 이번 공연은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의 첫째 주말에 열리기에 더욱 기대된다. 그동안 루싸이트 토끼, 스탠딩 에그, 피터팬 콤플렉스, 슈프림팀 등 인디 뮤지션들과 함께 20여 회의 성공적인 공연을 열어온 백제예술대 연예매니지먼트과 학생들이 직접 이번 콘서트의 기획, 연출을 맡았다. 공연 셋리스트에는 곧 발매될 ‘우쿨렐레 피크닉’의 3집 앨범 수록곡도 살짝 포함돼 있다는 소문. 6월 2일 오후 6시, 삼성동 백암아트홀 8층 소공연장.
한국 록 음악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김창완 밴드는 7080세대의 우상이자 국내 대중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록 그룹 ‘산울림’을 계승하는 밴드다. 대한민국을 들썩였던 그 시대의 솔직하고 순수한 사운드를 담아내면서 폭발적인 연주로 2010세대에게도 어필하는 현재진행형 밴드이기도 하다. 최근에 발매한 새 앨범 ‘분홍굴착기’는 모든 수록곡을 공연장에서 ‘원테이크’ 방식으로 녹음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음악 내공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밴드, 존재 그 자체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그들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이달 중순 경기도 하남에서 열린다. 좀처럼 식지 않는 여름밤의 열기를 그들의 음악을 통해 느껴보자. 6월 15~1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검단홀.
▷에피톤 프로젝트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일시 : 6월 15일 오후 8시, 16일 오후 7시, 17일 오후 6시
출연 : 에피톤 프로젝트
장소 : 이화여대 삼성홀
가격 : 7만7000원
예매 : 인터파크
▷해브 어 티 콘서트 ‘Have a tea time’
훈남들과 함께 하는 일요일 오후의 여유로운 차 한 잔.
출연 : 해브 어 티
장소 : 올림픽홀 뮤즈라이브
가격 : 예매 3만 원, 현매 3만5000원
예매 : 예스24
▷웬즈데이 프로젝트 Vol. 1 - 최고은, 호흡의 원근법
재즈, 탱고, 일렉트로닉, 국악 전 분야를 넘나들며 전하는 단단한 감성.
13일 오후 8시, 20일 오후 8시
출연 : 최고은
장소 :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가격 : 예매 2만5000원
예매 : 예스24, KT&G 상상마당
▷인천로크시티 with rocklegend
‘메탈 마인드 클리닉’으로 새롭게 무장한 록 키드들의 대반란.
출연 : 허클베리핀, 더 문샤이너스, 이장혁, 블랙백
장소 :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
가격 : 1층 3만3000원, 2층 2만5000원
예매 : 예스24
▷어쿠스틱 블로섬 뮤직 페스티벌
훈훈한 사람들이 만드는 따스한 음악이 일상 위에 덧입혀진다.
23일 오후 3시, 7시
출연 : 박창학, 박지만, 박아셀, 손성제, 이상순, 하비누아주, 신치림, 노영심 등
장소 : 서강대 메리홀
가격 : 5만5000원
예매 : 인터파크
▷타루 두 번째 콘서트 ‘Summer Day’
스파클링 와인 같은 청량한 목소리로 꿈꾸는 청춘들을 위로하는 공연.
출연 : 타루
장소 : V-HALL
가격 : 예매 4만 원, 현매 4만4000원
예매 : 인터파크
정리 김보람 기자 bramv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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