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취업준비생이라면 버리지 말고 갈무리해야 할 뉴스가 있습니다. 자신이 관심을 두는 분야에 관한 트렌드 분석, 새로운 통계, 조사 결과 등이에요.
지난 한 달 동안 나온 뉴스 가운데 다시 한 번 눈여겨볼 만한 것만 간추렸습니다. 지난 뉴스 다시 보고 취업 내공 조금 더 쌓아볼까요?
공기업 신입사원 연봉 1위는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대졸 신입사원들은 3324만 원으로 공기업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2위는 한국감정원으로 3171만 원, 한국남동발전이 3091만 원으로 3위를 하면서 모두 3000만 원대를 넘겼어요. 평균 연봉인 2777만 원을 웃돌고 있죠.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곳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26.3%)예요. 이어서 한국남동발전(24.1%), 한국관광공사(21.1%)도 20%이상의 인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임금을 동결했고, 한국마사회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신입 연봉을 삭감했다고 하네요.
조사기관 : 사람인
조사방법 : ‘알리오’에 공시된 28개 공기업의 2011년 경영정보 분석
중소기업 신입직 조기 이탈, 3개월이 고비?!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이 회사에 적응하기까지의 적정기간을 대부분 ‘3개월’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초 진행된 다른 조사에서 1년 이내 퇴사하는 신입사원이 가장 많이 이탈하는 시기가 3개월(45.2%)로 조사된 점을 고려해보면, 신입사원이 입사해 회사에 적응하기까지 최소 3개월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던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신입사원들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으로는 ‘멘토링’이나 ‘사수제도’ 등을 통한 일대일 전담을 뽑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신입사원 조기 정착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은 20.4%로 5곳 중 1곳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조사기관 : 잡코리아
조사대상 :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60명
조사방법 : 이메일 설문조사
조사기간 : 2012년 3월 22~26일
취업 ‘카더라 통신’의 진실과 거짓
취업과 관련해 떠도는 수많은 소문 중 진실은 무엇이고 거짓은 무엇일까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물어본 결과, 가장 많은 구직자가 잘못 알고 있는 소문은 ‘면접 시 남들보다 튀면 무조건 유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생각과 대답은 면접관의 이목을 끌 수 있지만, 너무 나서거나 남들과 다른 행동으로 튀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해요.
반면 진실에 가까운 소문으로는 ‘지각 등 태도 나쁘면 스펙 좋아도 탈락’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업들은 전형 중에 보이는 태도로 지원자를 합격시키고 근무 태도를 평가하기 때문에 성실하고 예의 바른 모습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줘야 한다고 해요.
조사기관 : 사람인
조사대상 : 기업 인사담당자 221명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복수응답 가능)
조사기간 : 2012년 4월 10~16일
여성 1인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Q. 전체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오랜 기간인 기업은?
A. 여천NCC가 19.5년으로 1위를 차지했어요. 남성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20.4년), 여성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곳은 KT(16.8년)라고 하네요.
Q. 성별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A. 남성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하나대투증권(1억4000여만 원), 여성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자동차(7100여만 원)라고 해요.
조사기관 : 잡코리아
조사대상 :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2011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8개사
조사방법 : 전자공시시스템의 ‘2011년 사업보고서’ 분석
조사기간 : 2012년 5월 14~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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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박혜인 인턴 기자 p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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