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담배들이 가격을 기습 인상해“한국 소비자가 봉이냐?”라는 힐난을 받고 있다.
말보로, 팔리아멘트, 버지니아슬림, 라크등필립모리스코리아의 담배들이 갑작스럽게 8%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것.

이 때문에 연초 곳곳에서 때아닌 담배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던힐, 켄트 등을 생산하는 BAT, 마일드세븐을 생산하는 JTI에 이은 가격 인상이라 흡연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하지만 BAT, JTI는 지난해 5월 가격 인상후점유율이 현저하게 떨어진바있어 이번 필립모리스 가격 인상 여파가 어떨지 관심이 모아진다
외국산 담뱃값 기습 인상…“너무한다, 너무해”
연봉 8% 오른 사람만 피워라?
2500원이던 외국산 담배들이 일제히 2700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특히 인상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던 필립모리스코리아도 기습 인상 대열에 합류해 흡연자들의 배신감이 극에 달한 상황.
외국산 담뱃값 기습 인상…“너무한다, 너무해”
값 올려도필 사람은 핀다?
1988년 담배시장 개방 이후 외국산 담배들의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했다. 톱 3개사가
전체의 40%를 차지할 정도. 이 때문에 연초 곳곳에서 담배 사재기 현상이 나타났다. 피우던
담배를 쉽게 바꾸지 못하는 흡연자의 약점을 이용한다는 부정적 시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외국산 담뱃값 기습 인상…“너무한다, 너무해”
한국서번돈은 몽땅 해외로?
원자재및인건비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게외국산 담배의 해명. 하지만 배당금과 로열티 규모는 매년 크게 상승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0년 필립모리스코리아는 배당금 942억 원, 로열티 418억 원을 해외로 가지고 나갔다. 반면 국내 기부는 10원도 하지 않았다.
외국산 담뱃값 기습 인상…“너무한다, 너무해”
‘그들만의 돈벌이’놔둬야 하나?
외국산 담배의 공통점은 거액의 배당금과 로열티를 가져가면서 기부에는 인색하다는 것. 담배회사의 사회적 책임은 안중에 없는 모습이다.‘소비자 주권을 찾을 때’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