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봉사 어때요] 원정대와 함께 ‘만만한 봉사’

공연 봉사
나를 찾아가는 여행
(조손가정 아이들과 함께하는 연극 공연 프로그램)

“얼마 전 아이들과 함께 대본 리딩 연습을 했는데요, 다들 어찌나 열심히 하던지요. 대본을 전부 외워온 친구도 있었다니까요. 그 모습에 봉사자들은 감동 +_+”

부모님 없이 할머니 할아버지 품에서 자란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감정 표현이 미숙하대. 그런 아이들에게 연극 공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거야. 이 아이들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울고 웃는 장면을 실제로 연기하고,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될 거야.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타인과 소통할 수 있도록 세세한 ‘감정 코칭’을 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지. 2월 초에 공연할 예정이야. 같이하고 싶다고? 더 늦기 전에 얼른 연락해!

문의 : 허안나(010-8832-6271)



신고 봉사
내 세금, 내가 지킨다!
(파손된 공공시설 신고하기 프로그램)

“파손된 시설을 하나씩 찾을 때마다 보물찾기에서 보물을 찾은 것처럼 아우 씐나! 수리가 완료된 다음 확인 표시를 붙여두면 임무 완료!”

길을 걷다 보면 공공기물이 파손된 채 방치된 걸 많이 보게 돼. 전부 소중한 세금으로 설치하는 건데… 안타깝지만 당장 내가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냥 돌아선 적이 많았어. 그래서 우리 세금을 지킬 수 있는 봉사활동을 생각해냈어! 파손된 공공시설을 발견하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신고를 해서 수리될 수 있도록 하는 거야. 고장 난 화장실 문고리, 드라이어, 자전거 거치대 등 가리지 않고 사진으로 찍어서 관련 기관에 연락하면 돼. 간단하지? 내가 신고한 파손된 시설이 수리된 것을 보았을 때의 그 짜릿한 희열은 말로 다 못해!

문의 : 이나실(010-7472-4725)



낚시 봉사
내가 너의 눈이 되어줄게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얼음낚시 프로그램)

“V원정대 봉사자 형, 누나들과 함께 얼음낚시를 해서 즐거웠어요. 비록 송어는 못 잡았지만 대신 잊지 못할 추억을 낚았어요!”

얼음낚시 좋아해? 그렇다면 2월 초에 V원정대와 함께 떠나는 낚시 여행 어때?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봉사자들이 함께 얼음낚시를 떠날 거야. 눈이 보이든 안 보이든 낚시의 ‘손맛’은 똑같이 느낄 수 있거든. 함께 잡은 송어로 끓여먹는 매운탕의 묘미도 빼놓으면 섭섭하지. 짝을 이루어서 손잡고 타는 얼음 썰매의 재미는 또 어떻고! 웃으며 즐기는 동안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게 될 거야. 한 번도 낚시를 해본 적 없는 사람이라도 망설이지 마. 재미는 우리가 보장할게!

문의 : 박원민(010-5877-2051)



만들기 봉사
아이들과 함께 하회탈을~
(대구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하회탈 만들기 프로그램)

“아이들이 정말 순수해서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뭇했어요. 봉사하러 왔지만 오히려 배워서 가는 것 같았어요. 아직도 '좋아해요'라고 말하던 아이들 얼굴이 눈에 선하네요.”

태권도는 이제 세계에서 알아주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지. 하지만 아직 관심을 받지 못하는 문화유산도 많아. 그중 하나인 하회탈. 친근한 하회탈을 아이들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게 하려고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어. 벌써 반응이 좋아서 이곳저곳에서 연락이 오고 있어. 2월 초에 대구 지역 아동센터 두 곳을 방문해서 봉사활동을 할 거야. 참여하고 싶은 대구 지역 대학생들 망설이지 말고 연락해~

문의 : 서종정(010-5595-1149)





V원정대와 함께라면 봉사가 만만하다!

‘V원정대’는 2만3000명 대학생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봉사단입니다.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두 스스로의 힘으로 이뤄가는 자치·자발·자비량 봉사, 일상의 놀이처럼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는 만만한 봉사를 지향합니다. 2011년 말부터는 ‘만’ 명의 대학생이 ‘만’ 개의 봉사를 ‘한’ 개씩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취지의 국내 최대 규모 자원봉사 오디션 프로젝트 ‘만만(萬萬)한 자원봉사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부터 캠퍼스 잡앤조이 지면을 통해 V원정대가 기획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대학생의 손으로 만들어 가는 참신한 봉사, V원정대와 함께라면 어렵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