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또 한 번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점에서 반갑고 설레지만, 취업을 앞둔 입장에서는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취업 성공을 다짐하는 당신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국내 경제연구소 등이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2012년 취업 시장은 그리 밝지 않다. 신규 취업자 수가 2011년의 절반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혹독한 예상도 나와 있다. 이런 때일수록 효율적인 취업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트렌드를 체크하고 자신의 준비 상태를 점검하자.
남과 다른 차별화된 경력, 고유의 스토리,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진 사람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행동지식을 갖춘 팩트형 인재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스펙’의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 ▷▶ 새해 기업들의 채용 동향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드러난다. 더 이상 스펙으로 인재를 평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학력, 전공, 영어 실력 등 외적인 평가에만 초점을 맞추는 기업은 이제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신 남과 다른 차별화된 경력, 고유의 스토리,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진 사람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행동지식을 갖춘 팩트(fact)형 인재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팩트형 인재’에겐 3力이 있다 ▷▶ 팩트형 인재의 시대에 필요한 것이 3力이다. 바로 경력, 실력, 매력!

첫째 ‘경력’부터 보자. “경력사원이 아니고 신입으로 지원하는데 무슨 경력이냐”고? 여기서 말하는 경력은 경력사원에게 원하는 그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기업은 지원자가 훌륭한 사회인이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도전을 했는지 눈여겨본다. 하고자 하는 일과 관련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점을 배웠는지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입사를 희망하는 산업이나 직무와 연관된 아르바이트를 했거나 공모전, 경진대회 등에서 가치를 검증받았다면 ‘경력’으로 삼기에 충분하다.



강의실 안팎에서 ‘진짜 실력’을 쌓아라 ▷▶ 둘째 ‘실력’. 말할 것도 없는 취업의 필수 요소다. 전공 공부 등 학업을 통해 체득한 지식을 기업 현장에서 최대한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진짜 실력을 필요로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강의실 안에서 습득한 머릿속 지식만이 아니라 실무에 활용하고 발휘할 수 있는 능력, 즉 ‘실력’이라는 점이다. 사실 이 실력은 첫 번째 조건인 경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경력이 많을수록 실무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력’ 넘치는 사람이 돼라 ▷▶ 셋째는 ‘매력’. 여성이든 남성이든 매력 있는 사람이 호감을 얻는 법이다. 타고나지 않는 한 매력은 각자의 노력으로 가꿔야 한다. 기업은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다. 사람 관계에서는 실력과 경력만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조직원 사이에 원활한 소통과 적절한 융화가 있어야 시너지 효과가 난다. 신입사원이라면 직장생활 매너,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이미지 메이킹 등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승희 한국서비스평가원 대표

취업 및 면접코칭 전문가. 여대생 커리어개발,

기업 인재양성 방안의 연구와 함께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